이탈리아 토스카나, 프라토에서 시작된 비스코티는 두번 구워 수분을 날리고, 버터가 들어가지지않아 담백하고
바삭바삭합니다. 1858년 프라토의 작은 베이커리에서 시작된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는 부드럽고 순한 달걀과
아몬드의 고소한맛, 바삭바삭하고 크런치해서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가졌죠.
Medal of Merit을 비롯 많은 찬사를 받아온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는 Bergdorf Goodman등 고급 백화점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데, 여러분들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 대형 품절사태가 났었죠!
맛이야 제가 백번말해야 입아플정도고 여기에 푹 빠지신 분들도 많으시죠? 이번엔 경제적인 페이퍼 버전과 틴케이스 버전 다 소개해드리는데 정말 다 너무 예쁩니다! 기존 틴과는 다른 레드 틴과 레나토(제가 제일 좋아하는 틴!)도 추가 되었고 맛도 아몬드와 피스타치오 다크초콜릿 세종류 모두 만나보실 수 있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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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석이 곧 코앞이라 이전에 주문주신 비스코티는 예정대로 입고될 예정이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번에도 예약구매로 소개를 해드리게되었는데요. 탁월한 디자인 감각, 빼어난 맛, 정말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이 너무도 훌륭한 안토니오 마테이, 이번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갓굽고 만들어 크리스마스 때 선물처럼 받아보실 수 있도록 준비해두었습니다:)
1858년에 생긴 안토니오 마테이 매장모습을 원형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의 마테이는 늘 매장이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 정말 놀라웠는데요. 올 봄 이탈리아 프라토를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번호표를 뽑아 한줄로 서서, 마테이를 구입하여 행복하게 그 아이코닉한 푸른 빛의 비닐을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프라토의 광장에서 아주 자주 목격하실 수 있어요!
유적지를 방문하는 듯,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매장이 아직도 생생해 살아있다니, 어찌나 감동 스러웠던지, 그때의 기분은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듯해요. 안토니오 마테이 정도면 이탈리아의 유명세를 바탕으로 공장을 확장하고, 더 크게(?) 일을 벌려 정말 전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도 있을텐데, 소형화된 가내수공업 방식의 고집스러운 비스코티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이들에게는 돈보다는 그들의 레시피를 잘지켜, 정성껏 만들고 소규모의 형태로 고집스럽게, 전통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고 소중한 소명이구나를 옆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기왕 어렵게 이 브랜드가 한국에 까지 상륙하였으니 정말 단단한 뿌리를 내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게 하고싶다는 마음이 자라났어요. 그래서 마음이 어찌나 뜨거워졌는지 몰라요.
클래식하고 아름다운 매장은 곳곳에, 안토니와 마테이의 역사가 깃들어 있어요. 토스카나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이곳, 프라토의 안토니오 마테이를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프라토의 매장 뒷편 하얀 형광불 빛이 비치는 곳이 바로, 안토니오 마테이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내수공업 형태의 공장입니다.
만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다들 어쩜 그렇게 가족처럼 단란해보이던지!갓 구워져 나온 비스코티는 감동오브감동이었어요,
이번 예약구매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이렇게 오래 기다려 프리오더를 하고 발주 받는데 까지 3개월이나 되는데, 가격적인 메릿을 안드릴 수가 없었어요, 같이 수입이 되고 유통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 대표님이 정말 최소한의 마진을 남기고 수입을 하시고, 마테이는 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탈리아에서도 가격이 싼 비스킷은 아닙니다. 물론 저도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겠지만 제가 이 일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이 경제적 보상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제가 각혈을 하였어요. 저만 조금 불편하면 생산자도, 여러분도 모두 행복한 구조가 되고 많이 팔리면 저도 행복한 구조인데 마다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이번에 새로 소개되는 뉴 라인업들은 내용물은 같고, 오리지널 페이퍼 패키지가 아닌 틴케이스 라인업들인데요.이게 진짜 너어어어어무 예쁩니다. 저번 주문때도 여러분들이 넘 좋아하셨죠? 아마 보시면 여러분들도 반하시고 말거에요! 이 틴들을 정말 몇년전 부터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유통이 되다니 넘 꿈만같아요:)
진짜 너어어무 예쁘지 않나요? 제가 뉴욕에서 21년도에 이 레나토 블루틴에 반해서 얼마나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요. 이제 드디어 한국에 입고가 되네요:) 계속 품절이어서 오래 기다려야헸던 초콜릿 비스코티도 이 안에 담겨져 옵니다. 전 이 초코 비스코티를 너무 오래 기다려, 매일 부른배로 다니다 프라토가서 왕창 먹고올걸 하는 후회를 이제 해요
넘사벽으로 예쁜 레드틴. 이거 안 찌그러지게 하려고 핸드캐리하고 애지중지 모셔온 놈입니다.
블루틴도 너무 예쁘죠 다 먹고 좋아하는 엽서나 명세서등이나 사진 담아 두기에도 참 좋아요!
전국에 남아있는게 없어 다크초코는 패키지가 없지만 페이퍼 패키지도 3종, 아몬드 피스타치오 다크초콜릿 세가지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예약구매는 25%에,6만원 이상은 무배로 진행됩니다. 그러니 안 살 이유가 정말 없겠죠?🧡
세가지 컬러의 틴케이스
핑크
그린
라이트블루
여러분들에게 기억나는 엄마의 과자는 무엇인가요?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주던 도너츠,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구워 시럽을 뿌려먹던 핫케이크. 케찹을 듬뿍듬뿍 뿌려먹던 핫도그까지 우리 기억속의 과자들은 머릿속에 떠올리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따뜻함이 담겨있죠?
이탈리아 사람들에겐 이 비스코티가 아마도 엄마를 떠오르게 하는 가장 보편적이고도 일반적인 비스킷이 아닐까 싶어요, 잔뜩 만들어 유리병에 담아두면 몇날 며칠이고 집어먹어도 눅눅해지지 않는 바삭하고 크런치한 과자!
비스코티는 (biscotti)는 bis와cotti가 합해진 말로 이탈리아어로 번역하면 두번 구웠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븐에서 한번 구워내 뜨거울 때 자르고, 또 한번 구워내 수분을 날려 다소 단단하고 드라이하며 바삭바삭한 식감을 가졌죠. 버터를 넣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좋은 달걀과 아몬드 가루 그리고 피스타치오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반죽에 넣고 구워내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전통적으로 좋은 밀가루와 달걀,설탕,아몬드만을 넣어 만들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이스트,버터,우유는 넣지 않아 처음엔 꽤 단단한 쿠키인데 하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서 물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데다가 커피나 빈산토 에스프레소 같은 액체류에 담구어 먹으면 신박한 디저트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죠.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지 않아, 이탈리아에 가면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비스킷이 비스코티이지만, 재료가 다한 맛이기 때문에 어떤 재료를 쓰는지에 따라 맛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디저트 중의 하나이고, 이탈리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견과류가 생산되는 산지여서, 동네 흔한 카페에서 어설프게 만들어 파는 맛을 내가 아는 비스코티의 캐릭터로 생각하고 계시다가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를 맛보면 아 이게 정말 진정한 이탈리안 비스코티의 맛이구나 하고 깜짝 놀라게 되실지도 몰라요.
21년도에 안토니오 마테이를 컨택하고 샘플을 들여오신 김태현 대표님이 흥분되고 격앙된 목소리로 “너무 맛있는 비스코티를 컨택했어요!”했을때 저도 너무너무너무 기뻤는데 그당시 저도 대표님도 고민되었던 부분이 바로 이 가격이었어요. 좋은 재료들을 모아모아 판매하니, 사실 가격이 저렴할 수가 없었겠죠? 이 부분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설득시키나의 이슈가 있었는데…
그때 당시의 제 스토리를 캡처해보았어요, 아 그런데 패키지도 컬러도 이나라 민족들은 왜이렇게 예술입니까. 괜히 미켈란젤로의 후손은 아닌가봐요. 🤣
패키지는 또 왜이렇게 예쁘게 만들어가지고…이거 두꺼운 종이인데, 누가보면 산타마리아 노벨라에 가면 볼 수 있는 그 주황빛 토기단지인줄 알겠어요.😏
그런데, 그 사이 또 한국 디저트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던게, 8-9만원하는 비스킷이나 초콜릿도 재료가 훌륭하고 맛이 있으면, 품절대란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그다지 맛이 있거나 고퀄리티가 아니어도 디자인이 예쁘고 공간이 훌륭하면 줄을 서서 먹는 기현상을 보게 되니, 재료도 훌륭하고 맛도 있고, 패키지도 너무 예쁜데 맛까지 훌륭하면, 이건 정말 꼭 한번은 먹어봐야하는 디저트가 아닌가 하는 확신이 들었죠. 아무리 맛있고, 훌륭해도, 누군가 설명해주지 않은채 백화점 매대에 있어봤자, 사라지는 수많은 별이 되기 전에, 내가 얼른 이 맛있는 디저트의 영역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마마스마켓과 67소호의 이탈리안디저트 콜라보,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격인 엄마맛이 나는 과자! 비스코티를 처음으로 소개하게 되었죠.
이번에 이 비스코티를 구매하게 되시면 많은 리테일스토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비스코티, 혹은 칸투치니라 불리우는 비슷한 종류의 (둘을 거의 같은 과자라고 보나 엄밀히는 약간 달라요)과자를 꼭 사서 비교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제가 단언하지만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를 한 번 맛보면, 다른 비스코티는 먹기 힘들정도로 너무너무 맛있단 걸 느끼게 되실거에요.
(참고로 제가 인정하는 두 브랜드의 비스코티가 있는데 하나가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데세오의 칸투치니 토스카니 요렇게 두 가지 입니다. 혹시 이탈리아 사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는 정말 좋은 재료를 썼구나 하는게 느껴지는 맛이지만 저는 특히 좋은게, 견과류하나, 초콜릿 하나 어느하나도 허투루 쓴 재료가 없다는 거에요. 전 대개는 홈메이드가 아니면 견과류 들어간 디저트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게, 견과류를 신선한걸 쓰지 않거나 관리를 잘 못하면 견과류 특유의 쩐내(뜬내)가 나거든요. 견과류가 산패하면 오히려 몸에 얼마나 안좋은지 아시죠?
이번에 소개하는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는 아몬드인데 비스코티마다 들어가는견과류들이 어찌나 맛있는지 저는 다음에 이탈리아를 가면 견과류가 유명한 산지 (이를테면 피에몬테)에 꼭 가보고 싶어요. 극강의 고소함을 가져서 저는 헤이즐넛도 꼭 피에몬테에서 직구해서 먹곤 한답니다. 이탈리아 헤이즐넛을 먹기 전에는 전 헤이즐넛을 별로 안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맛있는 헤이즐넛을 먹어보질 못한거죠
요 비스코티에는 고소하고 버터리하기까지 한 견과가 듬뿍듬뿍 들어있어요. 잘라진 단면에 얼마나 풍부하게 견과류가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죠.마치 엄마가 직접 만들어 집에서 구워준 것 같은 그런 맛이에요. 사다먹는 시판 비스킷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죠.
사진만 보아도 고소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자연방목한 유정란과 고소한 아몬드가루, 설탕과 밀가루가 들어간 전부입니다. 거기에 맛있는 아몬드를 듬뿍듬뿍 넣었어요.
이번에 안토니오 마테이에서 선보이는 비스코티의 컬러는 총 3종이고 제가 제잉 좋아하는 아몬드 비스코티가 들어있어요!
아몬드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우리가 흔히 먹어왔던 비스코티의 상징격이죠. 아몬드 특유의 고소함과 개인적으로 계란과자같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달걀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요.
바삭바삭 기분좋게 씹히는 크런치한 식감과 고소함이 가득해서, 아이스크림, 커피, 밀크티등과도 너무 잘 어울려요.훨씬 고급스러운 맛이긴 하지만, 저는 이 비스코티가 제가 어릴때 즐겨먹던 계란과자의 진한 달걀맛이 느껴져 정말 좋아해요. 비가오는 날 아침 진하게 내린 드립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풍부하고 담백함과 너티한 견과류의 맛이 커피와 천생연분처럼 잘 어울리더군요.
요게 자꾸 먹다보니, 초콜릿 하고도 넘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에요. 집에 아주 좋은 펠클린 커버춰가 있는데 불에 중탕으로 녹여, 초콜렛을 잔뜩 묻혀 굳혀서 먹어보았어요.
단단한 식감은 비스코티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이지만, 요 부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라떼나 에스프레소에 푹 적셔서 먹어보세요.
너무 맛있어 보이죠? 저처럼 이렇게 드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살짝만 담가도 부드럽고 폭신하게 녹는데, 마치 티라미수의 커피에 폭 적셔진 핑거쿠키를 먹는 듯 쌉살하고 고소하고 달콤하죠.
가장 클래식한 느낌의 아몬드 비스코티도 정말 좋아하지만 제가 열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견과류가 피스타치오라 피스타치오와 아몬드가 섞인 넘버투 비스코티는 일석이조를 먹는 느낌이죠. 아몬드가 투박한 고소함이라면 피스타치오는 조금 더 세련된 고소함이에요. 전 이상하게 피스타치오는 견과면서도 자몽처럼 쌉살하고 싱그러운 과일의 뉘앙스가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패키지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피스타치오가 연상되는 예쁜 민트그린의 컬러와 안토니오 마테이의 시그니처 컬러가 넘 감각적이죠? 마침 어제 주문한 마스카포네 치즈를 보니 또 즉흥적으로 요리열정이 불타올라, 파르페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마스카포네 치즈 1큰술에 초바니 라임 그릭요거트 2큰술,설탕1큰술을 휘휘 저어 묵직한 치즈크림베이스를 만들고 컵에 치즈크림-비스코티-살구순으로 켜켜이 얹고 마지막에 라임필과 피스타치오 부숴 넣어줬는데 인간적으로 조금만 먹을랬는데 너무 맛있어 순삭해 버렸어요. 바삭바삭한 쿠키와 달콤한 마스카포네 베이스의 크림치즈, 산뜻하고 새콤한 라임 요거트와 집앞 마당에 떨어진 살구가 새콤달콤 너무 잘 어울리네요.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맛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테이스트를 선사하고요. 응용해서 하루동안 냉장고에 숙성했다가 마치 바나나푸딩처럼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가요? 저 이걸 디저트로 만들어 팔아도 대박칠 것 같은데요? 초바니를 구하기 어려우면 생크림 요거트에 라임이나 레몬즙 살짝 넣어 만들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살구가 없으면 어때요. 파인애플도, 자두도 복숭아도 망고도 다 잘 어울릴 것 같은걸요?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아이스크림에 툭툭 부숴넣어 먹어도 맛있을테고, 대박은 아포가토에 올려, 커피에 적셨다가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었을 때 였어요. 와 진짜 이건 맛있어도 넘 맛있쟎아. 세 가지의 밸런스가 너무 잘 어울려요.
씁쓸한 에스프레소를 먹은 비스코티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그렇게나 잘 어울릴 수가 없더라고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식후 즐겨먹는 디저트 와인 빈산토에도 비스코티는 환상 궁합이라 오랜만에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빈산토도 구해봤죠.
마치 위스키처럼 살짝 스모키하고 달콤한 빈산토에 푹 담가 살짝 부드러워지면, 비스코티 한 입 베어물고, 빈산토 한모금 살살 목 뒤쪽으로 넘기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그런 맛이죠.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빈산토와 비스코티면, 아마 이 달콤한 맛에 취해 “yes”하고 대답할 지도요. 너무 사랑스럽고 달콤한 맛이에요.
해가 뉘엇뉘엇 질 때 즈음 친구와 마주앉아 빈산토 한잔과 비스코티를 곁들이니 더 부러울게 없더라고요. 이건 꼭 한 번 느껴보셨음 하는 그런 맛이에요. 비스코티의 가장 특징적인 단단함이 이런 리큐르와 어울렸을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빈산토 뿐인가요? 스모키한 위스키나, 우유, 밀크티 그 어떤 음료와도 두루두루 페어링할 수 있는 매력있는 디저트가 바로 비스코티인 것 같아요.퐁신한 크림을 듬뿍 얹어도 맛있을것 같고, 레몬커드나 오렌지마멀레이드를 듬뿍 올려 먹어도 맛있을 거 같고요. 전 오늘 직접 만든 살구잼을 듬뿍 얹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리큐르와 비스코티의 조합은 구매하신다면 꼭 한번 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참 신기한게 제가 초콜릿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먹을만큼 좋아하지만,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대표적인것이 빼빼로이고, 칙촉같은 초코칩 쿠키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이 초콜릿 비스코티는 너무너무 맛있어요. 다크초콜릿이 20퍼센트나 들어가 있는 초콜릿 비스코티는 진하고 풍부한 맛의 초코칩이 콕콕 박혀있어 요즘처럼 더운 날 자주 마시게 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무척이나 잘 어울려요!
제가 달콤한 맛의 과자류는 많이는 못먹는데, 이 초콜릿 비스코티는 자꾸만 손이가요.부드럽고 달콤하지만 묵직하고 풍부한 초콜릿의 풍미는 사각사각 설탕이 씹히는 듯한 비스코티의 맛과 퍽이나 잘 어울립니다.
피스타치오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맛있고, 특히 쌉살한 오렌지 마멀레이드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아까 피스타치오와 아몬드가 달콤한 디저트 와인과 어울린다면 요 초콜릿 비스코티는 포트와인(발효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한 스위트한 주정강화 와인)이나, 마르살라와인(향이 농축된 디저트 와인의 일종)과 잘 어울린다고 패키지에 씌어있네요. 조만간 포트와인과도 함께 먹어보아야겠어요.
뉴욕에 갔을때,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에 꽤나 많이 놀러가, 구경하기를 즐겼는데, 5층에가면 그들이 엄선한 식재료 셀렉션을 볼 수 있죠. 여기서도 다양한 안토니오 마테이 제품들을 보고 반가웠는데 실제로 안토니오 마테이는 19세기 이탈리아 사보이 왕가를 비롯, 독일의 대 문호 헤르만헤세, 이탈리아의 전 대통령 아첼리오 참피, 전 미국 대통령 빌클린턴 같은 많은 유명인사들이 즐겨먹었다고 해요.
버그도프 굿맨에서 판매하던 다양한 안토니오 마테이 제품들
자연방목된 닭이 낳은 좋은 달걀과 고품질의 밀가루, 까다롭게 하나하나 고른 재료들은 매일매일 정성스럽게 반죽하여, 전문가들의 손으로 세심하게 만들어 집니다. 영국 하면 쇼트브레드, 프랑스 하면 사브레, 이탈리아 하면 비스코티!!하고 자연스럽게 이 맛있는 이탈리아의 쿠키대표가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각인 될 거에요.
세상은 넓고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열심히 먹어도 다 못먹어 볼 맛있는 것들이 한 가득 일텐데, 이렇게 맛있는 것들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어떻게 먹을 때 가장 맛있는지를 소개할 때가 전 가장 행복하고 즐거워요. 맛있는 것 만큼이나 우리의 영혼과 마음을 가득차게 채워주는 것도 또 없거든요.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즐거움이니까.
늘 제가 만들어가는 컨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무엇보다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디저트 라인업도 여러분들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이면 좋겠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기간: 8/14~8/22
배송: 정식 입고후 배송 예정( 바로배송이 아닌점 꼭 인지 부탁드리며 주문-배송-통관의 기간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됩니다!)
꼭 읽어주세요!!!!!
*8/14 ~ 8/22일까지 예약구매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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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변경 및 취소는 8/22일까지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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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석이 곧 코앞이라 이전에 주문주신 비스코티는 예정대로 입고될 예정이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번에도 예약구매로 소개를 해드리게되었는데요. 탁월한 디자인 감각, 빼어난 맛, 정말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이 너무도 훌륭한 안토니오 마테이, 이번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갓굽고 만들어 크리스마스 때 선물처럼 받아보실 수 있도록 준비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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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를 방문하는 듯,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매장이 아직도 생생해 살아있다니, 어찌나 감동 스러웠던지, 그때의 기분은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듯해요. 안토니오 마테이 정도면 이탈리아의 유명세를 바탕으로 공장을 확장하고, 더 크게(?) 일을 벌려 정말 전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도 있을텐데, 소형화된 가내수공업 방식의 고집스러운 비스코티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이들에게는 돈보다는 그들의 레시피를 잘지켜, 정성껏 만들고 소규모의 형태로 고집스럽게, 전통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고 소중한 소명이구나를 옆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기왕 어렵게 이 브랜드가 한국에 까지 상륙하였으니 정말 단단한 뿌리를 내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게 하고싶다는 마음이 자라났어요. 그래서 마음이 어찌나 뜨거워졌는지 몰라요.
클래식하고 아름다운 매장은 곳곳에, 안토니와 마테이의 역사가 깃들어 있어요. 토스카나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이곳, 프라토의 안토니오 마테이를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프라토의 매장 뒷편 하얀 형광불 빛이 비치는 곳이 바로, 안토니오 마테이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내수공업 형태의 공장입니다.
만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다들 어쩜 그렇게 가족처럼 단란해보이던지!갓 구워져 나온 비스코티는 감동오브감동이었어요,
이번 예약구매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이렇게 오래 기다려 프리오더를 하고 발주 받는데 까지 3개월이나 되는데, 가격적인 메릿을 안드릴 수가 없었어요, 같이 수입이 되고 유통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 대표님이 정말 최소한의 마진을 남기고 수입을 하시고, 마테이는 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탈리아에서도 가격이 싼 비스킷은 아닙니다. 물론 저도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겠지만 제가 이 일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이 경제적 보상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제가 각혈을 하였어요. 저만 조금 불편하면 생산자도, 여러분도 모두 행복한 구조가 되고 많이 팔리면 저도 행복한 구조인데 마다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이번에 새로 소개되는 뉴 라인업들은 내용물은 같고, 오리지널 페이퍼 패키지가 아닌 틴케이스 라인업들인데요.이게 진짜 너어어어어무 예쁩니다. 저번 주문때도 여러분들이 넘 좋아하셨죠? 아마 보시면 여러분들도 반하시고 말거에요! 이 틴들을 정말 몇년전 부터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유통이 되다니 넘 꿈만같아요:)
진짜 너어어무 예쁘지 않나요? 제가 뉴욕에서 21년도에 이 레나토 블루틴에 반해서 얼마나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요. 이제 드디어 한국에 입고가 되네요:) 계속 품절이어서 오래 기다려야헸던 초콜릿 비스코티도 이 안에 담겨져 옵니다. 전 이 초코 비스코티를 너무 오래 기다려, 매일 부른배로 다니다 프라토가서 왕창 먹고올걸 하는 후회를 이제 해요
넘사벽으로 예쁜 레드틴. 이거 안 찌그러지게 하려고 핸드캐리하고 애지중지 모셔온 놈입니다.
블루틴도 너무 예쁘죠 다 먹고 좋아하는 엽서나 명세서등이나 사진 담아 두기에도 참 좋아요!
전국에 남아있는게 없어 다크초코는 패키지가 없지만 페이퍼 패키지도 3종, 아몬드 피스타치오 다크초콜릿 세가지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예약구매는 25%에,6만원 이상은 무배로 진행됩니다. 그러니 안 살 이유가 정말 없겠죠?🧡
세가지 컬러의 틴케이스
핑크
그린
라이트블루
여러분들에게 기억나는 엄마의 과자는 무엇인가요?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주던 도너츠,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구워 시럽을 뿌려먹던 핫케이크. 케찹을 듬뿍듬뿍 뿌려먹던 핫도그까지 우리 기억속의 과자들은 머릿속에 떠올리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따뜻함이 담겨있죠?
이탈리아 사람들에겐 이 비스코티가 아마도 엄마를 떠오르게 하는 가장 보편적이고도 일반적인 비스킷이 아닐까 싶어요, 잔뜩 만들어 유리병에 담아두면 몇날 며칠이고 집어먹어도 눅눅해지지 않는 바삭하고 크런치한 과자!
비스코티는 (biscotti)는 bis와cotti가 합해진 말로 이탈리아어로 번역하면 두번 구웠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븐에서 한번 구워내 뜨거울 때 자르고, 또 한번 구워내 수분을 날려 다소 단단하고 드라이하며 바삭바삭한 식감을 가졌죠. 버터를 넣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좋은 달걀과 아몬드 가루 그리고 피스타치오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반죽에 넣고 구워내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전통적으로 좋은 밀가루와 달걀,설탕,아몬드만을 넣어 만들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이스트,버터,우유는 넣지 않아 처음엔 꽤 단단한 쿠키인데 하고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서 물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데다가 커피나 빈산토 에스프레소 같은 액체류에 담구어 먹으면 신박한 디저트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죠.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지 않아, 이탈리아에 가면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비스킷이 비스코티이지만, 재료가 다한 맛이기 때문에 어떤 재료를 쓰는지에 따라 맛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디저트 중의 하나이고, 이탈리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견과류가 생산되는 산지여서, 동네 흔한 카페에서 어설프게 만들어 파는 맛을 내가 아는 비스코티의 캐릭터로 생각하고 계시다가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를 맛보면 아 이게 정말 진정한 이탈리안 비스코티의 맛이구나 하고 깜짝 놀라게 되실지도 몰라요.
21년도에 안토니오 마테이를 컨택하고 샘플을 들여오신 김태현 대표님이 흥분되고 격앙된 목소리로 “너무 맛있는 비스코티를 컨택했어요!”했을때 저도 너무너무너무 기뻤는데 그당시 저도 대표님도 고민되었던 부분이 바로 이 가격이었어요. 좋은 재료들을 모아모아 판매하니, 사실 가격이 저렴할 수가 없었겠죠? 이 부분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설득시키나의 이슈가 있었는데…
그때 당시의 제 스토리를 캡처해보았어요, 아 그런데 패키지도 컬러도 이나라 민족들은 왜이렇게 예술입니까. 괜히 미켈란젤로의 후손은 아닌가봐요. 🤣
패키지는 또 왜이렇게 예쁘게 만들어가지고…이거 두꺼운 종이인데, 누가보면 산타마리아 노벨라에 가면 볼 수 있는 그 주황빛 토기단지인줄 알겠어요.😏
그런데, 그 사이 또 한국 디저트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던게, 8-9만원하는 비스킷이나 초콜릿도 재료가 훌륭하고 맛이 있으면, 품절대란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그다지 맛이 있거나 고퀄리티가 아니어도 디자인이 예쁘고 공간이 훌륭하면 줄을 서서 먹는 기현상을 보게 되니, 재료도 훌륭하고 맛도 있고, 패키지도 너무 예쁜데 맛까지 훌륭하면, 이건 정말 꼭 한번은 먹어봐야하는 디저트가 아닌가 하는 확신이 들었죠. 아무리 맛있고, 훌륭해도, 누군가 설명해주지 않은채 백화점 매대에 있어봤자, 사라지는 수많은 별이 되기 전에, 내가 얼른 이 맛있는 디저트의 영역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마마스마켓과 67소호의 이탈리안디저트 콜라보,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격인 엄마맛이 나는 과자! 비스코티를 처음으로 소개하게 되었죠.
이번에 이 비스코티를 구매하게 되시면 많은 리테일스토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비스코티, 혹은 칸투치니라 불리우는 비슷한 종류의 (둘을 거의 같은 과자라고 보나 엄밀히는 약간 달라요)과자를 꼭 사서 비교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제가 단언하지만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를 한 번 맛보면, 다른 비스코티는 먹기 힘들정도로 너무너무 맛있단 걸 느끼게 되실거에요.
(참고로 제가 인정하는 두 브랜드의 비스코티가 있는데 하나가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데세오의 칸투치니 토스카니 요렇게 두 가지 입니다. 혹시 이탈리아 사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는 정말 좋은 재료를 썼구나 하는게 느껴지는 맛이지만 저는 특히 좋은게, 견과류하나, 초콜릿 하나 어느하나도 허투루 쓴 재료가 없다는 거에요. 전 대개는 홈메이드가 아니면 견과류 들어간 디저트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게, 견과류를 신선한걸 쓰지 않거나 관리를 잘 못하면 견과류 특유의 쩐내(뜬내)가 나거든요. 견과류가 산패하면 오히려 몸에 얼마나 안좋은지 아시죠?
이번에 소개하는 안토니오 마테이의 비스코티는 아몬드인데 비스코티마다 들어가는견과류들이 어찌나 맛있는지 저는 다음에 이탈리아를 가면 견과류가 유명한 산지 (이를테면 피에몬테)에 꼭 가보고 싶어요. 극강의 고소함을 가져서 저는 헤이즐넛도 꼭 피에몬테에서 직구해서 먹곤 한답니다. 이탈리아 헤이즐넛을 먹기 전에는 전 헤이즐넛을 별로 안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맛있는 헤이즐넛을 먹어보질 못한거죠
요 비스코티에는 고소하고 버터리하기까지 한 견과가 듬뿍듬뿍 들어있어요. 잘라진 단면에 얼마나 풍부하게 견과류가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죠.마치 엄마가 직접 만들어 집에서 구워준 것 같은 그런 맛이에요. 사다먹는 시판 비스킷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죠.
사진만 보아도 고소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자연방목한 유정란과 고소한 아몬드가루, 설탕과 밀가루가 들어간 전부입니다. 거기에 맛있는 아몬드를 듬뿍듬뿍 넣었어요.
이번에 안토니오 마테이에서 선보이는 비스코티의 컬러는 총 3종이고 제가 제잉 좋아하는 아몬드 비스코티가 들어있어요!
아몬드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우리가 흔히 먹어왔던 비스코티의 상징격이죠. 아몬드 특유의 고소함과 개인적으로 계란과자같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달걀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요.
바삭바삭 기분좋게 씹히는 크런치한 식감과 고소함이 가득해서, 아이스크림, 커피, 밀크티등과도 너무 잘 어울려요.훨씬 고급스러운 맛이긴 하지만, 저는 이 비스코티가 제가 어릴때 즐겨먹던 계란과자의 진한 달걀맛이 느껴져 정말 좋아해요. 비가오는 날 아침 진하게 내린 드립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풍부하고 담백함과 너티한 견과류의 맛이 커피와 천생연분처럼 잘 어울리더군요.
요게 자꾸 먹다보니, 초콜릿 하고도 넘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에요. 집에 아주 좋은 펠클린 커버춰가 있는데 불에 중탕으로 녹여, 초콜렛을 잔뜩 묻혀 굳혀서 먹어보았어요.
단단한 식감은 비스코티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이지만, 요 부분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라떼나 에스프레소에 푹 적셔서 먹어보세요.
너무 맛있어 보이죠? 저처럼 이렇게 드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살짝만 담가도 부드럽고 폭신하게 녹는데, 마치 티라미수의 커피에 폭 적셔진 핑거쿠키를 먹는 듯 쌉살하고 고소하고 달콤하죠.
가장 클래식한 느낌의 아몬드 비스코티도 정말 좋아하지만 제가 열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견과류가 피스타치오라 피스타치오와 아몬드가 섞인 넘버투 비스코티는 일석이조를 먹는 느낌이죠. 아몬드가 투박한 고소함이라면 피스타치오는 조금 더 세련된 고소함이에요. 전 이상하게 피스타치오는 견과면서도 자몽처럼 쌉살하고 싱그러운 과일의 뉘앙스가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패키지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피스타치오가 연상되는 예쁜 민트그린의 컬러와 안토니오 마테이의 시그니처 컬러가 넘 감각적이죠? 마침 어제 주문한 마스카포네 치즈를 보니 또 즉흥적으로 요리열정이 불타올라, 파르페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마스카포네 치즈 1큰술에 초바니 라임 그릭요거트 2큰술,설탕1큰술을 휘휘 저어 묵직한 치즈크림베이스를 만들고 컵에 치즈크림-비스코티-살구순으로 켜켜이 얹고 마지막에 라임필과 피스타치오 부숴 넣어줬는데 인간적으로 조금만 먹을랬는데 너무 맛있어 순삭해 버렸어요. 바삭바삭한 쿠키와 달콤한 마스카포네 베이스의 크림치즈, 산뜻하고 새콤한 라임 요거트와 집앞 마당에 떨어진 살구가 새콤달콤 너무 잘 어울리네요.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맛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테이스트를 선사하고요. 응용해서 하루동안 냉장고에 숙성했다가 마치 바나나푸딩처럼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가요? 저 이걸 디저트로 만들어 팔아도 대박칠 것 같은데요? 초바니를 구하기 어려우면 생크림 요거트에 라임이나 레몬즙 살짝 넣어 만들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살구가 없으면 어때요. 파인애플도, 자두도 복숭아도 망고도 다 잘 어울릴 것 같은걸요?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아이스크림에 툭툭 부숴넣어 먹어도 맛있을테고, 대박은 아포가토에 올려, 커피에 적셨다가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었을 때 였어요. 와 진짜 이건 맛있어도 넘 맛있쟎아. 세 가지의 밸런스가 너무 잘 어울려요.
씁쓸한 에스프레소를 먹은 비스코티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그렇게나 잘 어울릴 수가 없더라고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식후 즐겨먹는 디저트 와인 빈산토에도 비스코티는 환상 궁합이라 오랜만에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빈산토도 구해봤죠.
마치 위스키처럼 살짝 스모키하고 달콤한 빈산토에 푹 담가 살짝 부드러워지면, 비스코티 한 입 베어물고, 빈산토 한모금 살살 목 뒤쪽으로 넘기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그런 맛이죠.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빈산토와 비스코티면, 아마 이 달콤한 맛에 취해 “yes”하고 대답할 지도요. 너무 사랑스럽고 달콤한 맛이에요.
해가 뉘엇뉘엇 질 때 즈음 친구와 마주앉아 빈산토 한잔과 비스코티를 곁들이니 더 부러울게 없더라고요. 이건 꼭 한 번 느껴보셨음 하는 그런 맛이에요. 비스코티의 가장 특징적인 단단함이 이런 리큐르와 어울렸을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빈산토 뿐인가요? 스모키한 위스키나, 우유, 밀크티 그 어떤 음료와도 두루두루 페어링할 수 있는 매력있는 디저트가 바로 비스코티인 것 같아요.퐁신한 크림을 듬뿍 얹어도 맛있을것 같고, 레몬커드나 오렌지마멀레이드를 듬뿍 올려 먹어도 맛있을 거 같고요. 전 오늘 직접 만든 살구잼을 듬뿍 얹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리큐르와 비스코티의 조합은 구매하신다면 꼭 한번 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참 신기한게 제가 초콜릿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먹을만큼 좋아하지만,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대표적인것이 빼빼로이고, 칙촉같은 초코칩 쿠키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이 초콜릿 비스코티는 너무너무 맛있어요. 다크초콜릿이 20퍼센트나 들어가 있는 초콜릿 비스코티는 진하고 풍부한 맛의 초코칩이 콕콕 박혀있어 요즘처럼 더운 날 자주 마시게 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무척이나 잘 어울려요!
제가 달콤한 맛의 과자류는 많이는 못먹는데, 이 초콜릿 비스코티는 자꾸만 손이가요.부드럽고 달콤하지만 묵직하고 풍부한 초콜릿의 풍미는 사각사각 설탕이 씹히는 듯한 비스코티의 맛과 퍽이나 잘 어울립니다.
피스타치오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맛있고, 특히 쌉살한 오렌지 마멀레이드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아까 피스타치오와 아몬드가 달콤한 디저트 와인과 어울린다면 요 초콜릿 비스코티는 포트와인(발효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한 스위트한 주정강화 와인)이나, 마르살라와인(향이 농축된 디저트 와인의 일종)과 잘 어울린다고 패키지에 씌어있네요. 조만간 포트와인과도 함께 먹어보아야겠어요.
뉴욕에 갔을때,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에 꽤나 많이 놀러가, 구경하기를 즐겼는데, 5층에가면 그들이 엄선한 식재료 셀렉션을 볼 수 있죠. 여기서도 다양한 안토니오 마테이 제품들을 보고 반가웠는데 실제로 안토니오 마테이는 19세기 이탈리아 사보이 왕가를 비롯, 독일의 대 문호 헤르만헤세, 이탈리아의 전 대통령 아첼리오 참피, 전 미국 대통령 빌클린턴 같은 많은 유명인사들이 즐겨먹었다고 해요.
버그도프 굿맨에서 판매하던 다양한 안토니오 마테이 제품들
자연방목된 닭이 낳은 좋은 달걀과 고품질의 밀가루, 까다롭게 하나하나 고른 재료들은 매일매일 정성스럽게 반죽하여, 전문가들의 손으로 세심하게 만들어 집니다. 영국 하면 쇼트브레드, 프랑스 하면 사브레, 이탈리아 하면 비스코티!!하고 자연스럽게 이 맛있는 이탈리아의 쿠키대표가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각인 될 거에요.
세상은 넓고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열심히 먹어도 다 못먹어 볼 맛있는 것들이 한 가득 일텐데, 이렇게 맛있는 것들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어떻게 먹을 때 가장 맛있는지를 소개할 때가 전 가장 행복하고 즐거워요. 맛있는 것 만큼이나 우리의 영혼과 마음을 가득차게 채워주는 것도 또 없거든요.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즐거움이니까.
늘 제가 만들어가는 컨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무엇보다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디저트 라인업도 여러분들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이면 좋겠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기간: 8/14~8/22
배송: 정식 입고후 배송 예정( 바로배송이 아닌점 꼭 인지 부탁드리며 주문-배송-통관의 기간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됩니다!)
꼭 읽어주세요!!!!!
*8/14 ~ 8/22일까지 예약구매 상품입니다
*제품발송 완료일은 11월 28 ~ 12월 9일 예상됩니다 (수입 일정/검사/통관 일정에 따라 배송일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문 변경 및 취소는 8/22일까지만 가능합니다
[예약구매만 가능하며 예약구매 종료 후 제품 발송은 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입 검사 및 통관이 늦어질 경우 발송이 지연 될 수 있습니다, 주문시 꼭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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