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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뜨아”하고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식재료를 만나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도 몇가지가 있는데요. 뜨끈한 게살과 함께 서브되던 샥스핀, 엄청난 자연의 향과 풍미를 가진 송이버섯, 그리고 넣는 순간 입안에서 흔적도 없이 녹아내리던 푸아그라 , 올리브유만 심플하게 뿌려 서브되던 부라타치즈, 고소하고 녹진한 하몽 이베리코 베요타 그리고 이제껏 경험해 본 그 어떤 향이나 풍미와도 다른 레이어였던 트러플을 처음 마주한 순간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이렇게 밀로는 형용할 수 없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향과 서걱하는 식감 그리고 풍미까지… 단번에 마음을 빼앗겨버렸죠!
진부하지만 세계 3대 진미라 일컬어지는 송로버섯(트러플)은 푸아그라, 캐비어와 함께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하는 진귀한 식재료 중의 하나죠.
전 세계 트러플생산 4대국가중(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호주)유럽 국가중에서는 40퍼센트, 전세계의 30퍼센트나 되는 비율로 트러플을 생산하는 국가가 프랑스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트러플의 종주국 답게 프랑스에 가면 정말 쉽게 트러플을 접할 수 있고 트러플로 만든 다양한 상품군이 우리를 현혹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제품군과 고품격의 퀄리티로 이미 수많은 미식가들을 사로잡은 브랜드가 아마도 Artisan de La Trufee(아티장 드 라 트뤼프)일텐데요. 마켓컬리 시절부터 이미 우리 나라에 들어오는 트러플은 거의 다 경험을 해 본 사람으로서, 감히 가장 최상의 퀄리티를 가진 제품군을 소개하는 곳이 바로 이 아티장 드 라 트뤼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정도로, 트러플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은 트러플이 생소한 분들에게도 미식의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란 확신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더 서둘러 컨텐츠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프랑스의 앙리 2세와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의 결합으로 종주국 프랑스에 안착하게된 트러플, 르네상스가 부흥하던 시절이었던지라 이때부터 프랑스의 요리기술이 대단히 발전하게 되죠. 처음엔 왠 흙 묻은 돌덩어린가 싶었던 프랑스 인들은 트러플의 빼어난 향에 깜짝 놀라죠.제가 요새 프랑스어를 배우며 프랑스는 정말 언어마저도 너무 섬세하다고 생각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섬세하고 우아한 프랑스인들이 이 오묘하고 섬세한 향과 맛에 적쟎이 충격을 받았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마 다들 트러플의 첫경험은 그러셨으리라 생각해요(아니 이 농밀하고 우아한. 말로 표현이 안되는 향은 대체 무엇이지?싶은) 물론 호불호가 좀 갈리는 식재이긴 하나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에 푹 빠져버릴 정도로(실례로 광적으로 집착한이탈리아의 음악가 롯시니가 있죠!)정말 극호에 이르게 만드는 마법의 식재 트러플.
후각이 예민한 돼지나 개를 통해 헌팅하지만 돼지는 식탐이 많아 트러플을 발견하면 먹어버려서 이제는 대부분 개들을통해 채취하곤 하죠. 재밌는게 프랑스 사람들은 블랙트러플을 최고로 치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화이트트러플을 최고로 치는데 우리가 다이닝에 가거나 대부분 접하는 것들은 블랙트러플입니다. 먹어본 분들은 아시지만 생트러플을 먹어보면 맛은 거의 안느껴지고 향이 완전 지배적이에요. 식감도 굉장히 독특하고요. 서걱거리는 식감이랄까. 무미에 담백하다고 느껴지지만 향에 있어서는 다릅니다. 나무와 흙의 향이랄까 하지만 매우 고급스럽고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독특한 향이에요. 지드래곤은 이걸 계란 후라이에 얹고 기생충에서는 짜파게티에 올리지만 솔직히 이해는 되는게 엄청 평범한 음식도 진미로 바꿔버리는 강력한 힘이 있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감자랑 참 잘어울린다 생각하는데 전국의 모든 와인바를강타한 트러플 감튀도 이런 연유에서라고 생각되어요.
제가 이전에도 이탈리아산 트러플을 소개해드린 바 있지만 이번엔 고급스러운 터치가 들어가는 섬세하고 복잡한 요리보다는 트러플과 가장 잘 어울리는 평범하고 자주 집어들게 되는 식재들로, 편안하고 친숙한 요리레시피들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았어요.
특히 이번 요리들은 진짜 별거 아닌거 같은데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말 빼어난 맛들의 요리라 기대많이 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제가 파리에 갈 때 마다 가장 즐겨찾는 장소중의 하나가 La Grande Epicerie인데요. 파리의 가장 유명한 고메 중의 하나이자 대표 에피세리격인 이 곳에가면 프랑스의 내놓으라 하는 훌륭한 식자재들이 즐비해있어 도대체 무얼 골라야하나 싶은 행복한 결정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죠. 트러플만 해도 그랑 에피스리 자체에서 PB로 만든 트러플섹션이 따로 있고 파리의 트러플 투탑 maison de la truffe와 artisan de la truffe의 세가지 브랜드가 자리해있죠. 다양한 셀렉션의 트러플섹션이 운영되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곳은 2017년 처음 경험해본 artisan de la truffe(지금은 변경됨)의 트러플 바 였는데요. 우리로 치면 지하 식품매장에 고메의 끝판왕이라는 트러플 메뉴들이 분식가게처럼 툭 하고 캐주얼하게 차려진 셈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죠. 역시 미식 강국의 디테일은 진짜 다르구나를 느꼈던 충격 못지않게 먹어본 리조또의 강렬한 기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진정한 탐미를 추구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져서 도쿄처럼 익스클루지브 매장이 생기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라인업은 프랑스 최고의 올리브오일 명가 샤또데스뚜블롱과 (아마 향수별 모양의 병은 신세계를 비롯한 올리브오일 섹션에서 이미 보신적 있으실거에요)아티장드라트루프와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최고의 트러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케찹과 마요라 칭하기도 미안할정도로 깜짝놀라게 맛있는 썸머트러플 케첩과 마요, 생트러플이 부럽지 않을 트러플카르파치오와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트러플올리브스프레드 그리고 트러플라인업의 시그니처격인 소금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잗 먼저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썸머트러플 케첩과 마요네즈 입니다. 특히 케첩은, 정말 산미와 단맛이 완벽한데다 트러플의 진한 풍미가 어우러져, 먹는 순간.. 와우하고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데요, 농축된 트러플의 세련된 맛과 향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토마토의 맛이 존재하다니. 감튀의 영원한 짝, 핫도그위의 터치로나 인식되던 토마토케첩의 맛을 이렇게 끌어올릴 수가 있나…정말 대단한 프랑스 사람들이란 생각이 절로 드실텐데요. 벌써 바닥을 보이는 이 대단한 토마토 케첩은 이제껏 이세상에 없었던 맛, 앞으로도 없을 맛으로 간주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이 녀석의 맛을 본 순간 자연스레 알감자를 떠올리는 지극한 한국싸람🤣알감자는 껍질채 삶아 뜨거울때, 무겁고 평평한 바닥을 가진 도구를 이용하여 누른 후 바삭하게 튀기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크리스피하게 만들어주세요. 트러플케첩을 듬뿍 발라 먹으면🥹🥹정말 이렇게 감동해도 되나 싶은 맛이고요🫶🏻
감자튀김과의 조합은 정말 말하면 입아프지만 저는 365일이 다이어트인 사람인지라 일단은 유기농 감자 스틱을 사서 트러플오일 스프레이를 칙칙 뿌려준 후 트러플 케첩을 듬뿍 찍어 먹어봅니다:) 길티 플레져😉
버거번에 트러플마요를 듬뿍 바르고 치즈와 머쉬룸 카라멜라이즈한 어니언으로 수제 버거를 만들고 숨도 안쉬고 먹다 마지막엔 케첩을 듬뿍 찍어 먹었는데, 가장 정석적이고 예상가능한 조합이지만 맛은 어쩜 이렇게 싱상이 안 갈정도로 기가 막힌지. 이 엄청난 맛은 특별히 미식에 관심이 많은, 호기심 많은 미식 애호가분들이 엄청 환호할 맛같아요:)
저는 트러플과 달걀+트러플과 고기 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조합도 없다고 생각해요. 초딩입맛도 제 유전자엔 약 70퍼센트 정도 탑재되어있어 케첩이 듬뿍 뿌려진 오믈렛, 나폴리탄,핫도그같은 것들을 정말이지 너무나 좋아해요. 아티장 드 라 트뤼프로 컨텐츠를 만들게 되었을때, 가장 먼저 떠올린게 이 오믈렛이었어요. 폭신하고 속이 덜익어 부드러운 오믈렛. 여기에 트러플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트러플 카르파치오를 올려 케첩을 듬뿍 찍어먹었는데 뭐랄까, 정말 안어울릴 거 같은 커플이었으나 만나보니 제대로 천생연분인 느낌? 트러플에 트러플 케첩까지 너무 과하지않나 싶었는데 세상에..이렇게 흡입력있는 맛이라니! 나중에 파리에 가면 클래식하고 우아한 메뉴 말고 이렇게 동양적인 터치를 보여주는 팝업(핫도그,나폴리탄,길거리토스트,오믈렛)도 해보면 난리나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케첩이 케첩이지 생각하신다면 정말 경기도 오산인 이 썸머 트러플 케첩은 아티장의 트러플라인업 중에서도 제 최애입니다. 나중에 핫소스와도 믹스해보고, 나폴리탄도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라인업은 트러플 마요네즈입니다. 제가 고딩시절까지 마요네즈를 너무 좋아해 참크래커에 마요네즈를 발라먹던 좋아하던 후배를 따라 한참 이 맛에 홀릭한 기억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어른이 되어서는 자발적으로 먹는 소스는 아니라 겨우 일본에나 가야 다마고샌드나 참치주먹밥을 먹는 정도였죠(예외는 있으니 과일 사라다와 미카로니 콘마요😉) 이번에 바르셀로나에 가서 참 인상적이었던게 이 지역 분들은 모든요리에 거의 아이올리를 함께 내어주더라고요. 둘이 따지고 보면 비슷비슷한데 이 아이올리가 그렇게나 매력적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마요를 집어들고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문어였어요. 원래 문어와 감자의 조합은 ‘맛없없’조합이라 여러 요리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이번엔 문어도 감자도 겉바속촉으로 즐겨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감자는 아까 케첩레시피때처럼 크리스피하게 에어프라이어에 눌러 한번 더 구워주고, 문어도 겉면만 강불에서 크리스피하게 구워 트러플마요네즈를 아이올리 삼아 먹었는데요…..진짜 말을 못이을 정도로 근사한 맛이라 정말 놀라웠어요. 세상에 이렇게 부드럽고 크리미하고 풍부한 향을 가진 맛의 조합이라니! 이건 만들기도 쉬운데 넘 근사해보여서 급할때 손님초대 요리로 활용하셔도 좋을듯해요. 마지막에 파프리카 파우더 톡톡 하는것 잊지 마시고요!
제가 이 트러플 마요에 반한것은 트러플의 진하고 농밀한 풍미는 가득 품은데다,값싼 마요에서 느껴지는 기름진 부담스러운 느끼함이 1도 없어요. 정말 고소하고 풍부한 맛인데 좋은 버터를 먹을때처럼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
텍스처는 또 어찌나 벨벳같은지 이 부드러움을 저는 velvety soft라고 칭하고 싶었어요. 마요안에 톡톡 박힌 트러플칩 보이시죠? 정말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쏟아부은 느낌. 그래서 아티장은 저에게 넘버원 브랜드 이기도 하죠.
마요네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저에겐 특별한 소울푸드 중에 꼭 꼽는게 이 과일 사라다인데요. 초딩시절 잔치(?)느낌의 특별한 occasion엔 빠짐없이 등장하던 이 스테디셀러는 불고기와 잡채를 제치고 저의 1순위였는데요.
트러플마요:일반마요:요거트를 2:2:3의 비율로 섞어 만든 과일 사라다는 정말 매일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일반마요를 섞은건 다른 이유보다는(비싸고)귀하니께🤣🤣요거트는 좀 더 라이트하고 산뜻한 맛을 위해 활용했는데 위의 레몬필까지 화룡점정으로 더해져 정말 색다르지만 제가 이제껏 먹어본 그 어떤 과일 사라다보다 맛있었어요.
달걀성애자는 또 못참고 다마고산도만들기에도 돌입하죠. 일본 공항에 내리면 식사때까지 못참고 컨비니로 달려가 꼭 히나 사먹어야 직성이 풀리던 그 레전드급의 다마고산도도 이 트러플마요만 있으면 정말 고급지게 완성할 수 있죠.
오믈렛이나 다마고샌드에 들어가는 두툼한 달걀말이도 모두 만들기 어렵지 않고 제가 인스타그램 릴스에 자세히 소개하였으니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평소 금손이 아니야 난 요리를 못해 자책하시던 분들도 이게 정녕 내가 만든 맛이란 말인가!!하고 의아해질지도요.
컨비니의 그 “다마고”산도 같지만,뭔가 더 고급지고 세련되 보이지 않나요? 맛도 엄청나게 고급집니다. 뒤에서 소개할 트러플 카르파치오를 다마고위에 듬뿍 얹어주면….뭐 기절할 맛이겠죠? 아마 평소에 난 트러플 별로…하시던 분들도 눈이 동그레질지 몰라요! 👀
테두리를 잘라주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다마고 샌드위치로 변신! 제가 이번에 파리가서 이제 막 두돌이 지난 사랑스러운 프랑스 쌍둥이 남매 로하와 엘리즈가 하드코어 프랑스치즈와 테린을 먹는 걸 보고 놀랐는데, 역시 식재에대한 선입견을 심어주지 않으려면 조기 교육이 최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아이들에게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트러플에 대한 입문으로 아티장의 다양한 제품군 처럼 좋은 것이 없단 생각이 드네요:)
테린을 너무 많이 먹어 제지하자 뾰루퉁 해있다 하나만 먹어도 돼 하니까 행복해하는 아기 엘리즈
이 마요네즈의 진가는 햄버거를 완성하며 느낄 수 있었는데요. 버터에 구운 바삭한 번, 육즙가득한 두툼한 패티위에 녹아내린 치즈와 카라멜라이징한 양파, 향이 좋은 브라운 양송이와 언뜻언뜻 스치는 부드러운 마요와 농밀한 트러플의 향. 생트러플은 단독으로 취급하기 어려운 식재라 조심스러운데 이 트러플을 슬라이스하여 해바라기오일에 재워놓은 트러플 카르피치오는 언제 어디서든 트러플을 올리고 싶은 메뉴에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죠, 쉽고 간편한데 모든 메뉴를 몇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주는 진귀한 녀석!
트러플 카르파치오 역시, 다양한 메뉴의 파이널 터치로 요긴하게 잘 활용할 수 있었어요.
버섯의 향을 풍부히 느끼려고 만들어본 그물버섯 리조또의 파이널 터치로 살짝 올려봤더니, 최고급 이탈리안에서나 먹던 그 풍미 가득한 리조또가 금새 완성이 되었어요. 먹는 중간에 트러플 올리브 스프레드에 올려 함께 먹었는데 너무너무 고급지고 부드러운 맛의 변주에 과장 보태면 살아있는게 행복하다는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특히 올리브 스프레드는 다소 캐릭터가 강한 올리브의 느낌보다는 훨씬 더 마일드하면서도 진한 트러플의 풍미는 남아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마법의 스프레드더군요.
블랙올리브트러플스프레드
풍부한 크림의 맛이 느끼고 싶어 만들어 본 트러플 크림 뇨끼!! 이태리재의 인기메뉴이기도한 트러플크림뇨끼는 트러플솔트와 트러플 카르파치오의 조합이 너무나 잘 어울렸는데 특히 베이컨이 들어가 진득한 크림소스와 부드럽게 뭉개지는 뇨끼와 서걱하게 씹히는 풍미 가득한 트러플이 그렇게나 잘 어울릴 수가 없었어요!
뇨끼는 저처럼 만드셔도 좋겠지만 요새는 시판 밀키트로도 뇨끼가 제품화 된 것기 많아(리조또도) 파이널 터치로만 트러플을 이용해줘도 마치 근사한 레스토랑에 온 것 깉아 만족도가아주 크실 거에요!
트러플 솔트는 여러분들이 가장 긴편하게 트러플의 향을 느끼고 플때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에브리데이 꿀템으러 사용해도 좋지반 이제 곧 다가오는 연말을위한 선물로도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패키지와 단품 두 가지 종류를 준비히였어요:)
프랑스 소금의 대표격인 게랑드소금과 핑크히말라야 솔트, 시칠리아소금이 3종세트로 묶여진 제품군과 게랑드 솔트 단품의 두가지 종류이고요. 아마 뿌려줄때마다 변신하는 트러플 뉘앙스의 메력에 흠뻑 빠지실 수 있을 거에요!
샤또데스투블롱은 블랙트러플을 더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파이널터치에 사용하시면 가장 신박하고 시크하게 메뉴의 맛을 끌어올려줍니다. 리조토,파스타,오믈렛의파이널터치로도 혹은 감자튀김이나 스프에도 간편하게 칙칙 뿌려주세요. 가끔 이 트러플 올리브오일을 옮겨담아 감튀나 여타 음식의 파이널 터치로 쓰시는 광경을 종종 보곤 하는데 이때의 오일은 산패하기가 쉬워 드시면서 트러플 뉘앙스는 나는데 맛은 잉(?)하시는 경우가 아마도 이 산패 때문에 느끼시는 것인데, 샤또데스뚜블롱은 늘 신선하게 트러플의 향취를 오롯이 즐길수 있어요. 국내에 남아 있는 재고가 많지않아 아쉬울뿐 ㅠㅠ
토마토소스는 제가 아티장의 제품군으로 제일 처음 접한 제품인데 그냥 먹으면서 웃음이 터져나와요😁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려나요? 야 이거 뭐가 이렇게 맛있나 싶은…가장 맛있는 토마토와 더 맛있는 트러플이 만난 느낌이에요! 양도 꽤 많아서 크기는 작아뵈지만 저는 3번정도 나눠쓰게 되더라고요!제가 밤을 새어가며 열심히 준비해본 컨텐츠는 이제 여기서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대표님은 저와 작업하며 주옥같은 컨텐츠를 만들었던 것만으로도 너무 의미 있다고 하셨지만 저는 이번 컨텐츠가 여러분의 미식욕구를 자극하여, 트러플의 일상의 많은 요리에 점점 더 깊숙이 침입하는 그런 날이 꼭 오면 좋겠어요. 맛있는 사워도우에 트러플과 치즈가 엉겨붙은 크로크므슈를, 트러플 범벅이 된 알감자를 서울에서도 메뉴로 먹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래보며, 인사드릴께요!
늘 감사합니다 여러분:) 트러플 많이 사랑해주세요🫶🏻
기간 2023년 11월17일~11월19일 3일간
구성: 제가 컨텐츠 속에 녹여둔 아티장의 라인업을 모두 개별로 구매 가능하십니다(링크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배송:주문 취합후 익일 일괄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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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뜨아”하고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식재료를 만나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도 몇가지가 있는데요. 뜨끈한 게살과 함께 서브되던 샥스핀, 엄청난 자연의 향과 풍미를 가진 송이버섯, 그리고 넣는 순간 입안에서 흔적도 없이 녹아내리던 푸아그라 , 올리브유만 심플하게 뿌려 서브되던 부라타치즈, 고소하고 녹진한 하몽 이베리코 베요타 그리고 이제껏 경험해 본 그 어떤 향이나 풍미와도 다른 레이어였던 트러플을 처음 마주한 순간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이렇게 밀로는 형용할 수 없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향과 서걱하는 식감 그리고 풍미까지… 단번에 마음을 빼앗겨버렸죠!
진부하지만 세계 3대 진미라 일컬어지는 송로버섯(트러플)은 푸아그라, 캐비어와 함께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하는 진귀한 식재료 중의 하나죠.
전 세계 트러플생산 4대국가중(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호주)유럽 국가중에서는 40퍼센트, 전세계의 30퍼센트나 되는 비율로 트러플을 생산하는 국가가 프랑스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트러플의 종주국 답게 프랑스에 가면 정말 쉽게 트러플을 접할 수 있고 트러플로 만든 다양한 상품군이 우리를 현혹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제품군과 고품격의 퀄리티로 이미 수많은 미식가들을 사로잡은 브랜드가 아마도 Artisan de La Trufee(아티장 드 라 트뤼프)일텐데요. 마켓컬리 시절부터 이미 우리 나라에 들어오는 트러플은 거의 다 경험을 해 본 사람으로서, 감히 가장 최상의 퀄리티를 가진 제품군을 소개하는 곳이 바로 이 아티장 드 라 트뤼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정도로, 트러플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은 트러플이 생소한 분들에게도 미식의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란 확신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더 서둘러 컨텐츠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프랑스의 앙리 2세와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의 결합으로 종주국 프랑스에 안착하게된 트러플, 르네상스가 부흥하던 시절이었던지라 이때부터 프랑스의 요리기술이 대단히 발전하게 되죠. 처음엔 왠 흙 묻은 돌덩어린가 싶었던 프랑스 인들은 트러플의 빼어난 향에 깜짝 놀라죠.제가 요새 프랑스어를 배우며 프랑스는 정말 언어마저도 너무 섬세하다고 생각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섬세하고 우아한 프랑스인들이 이 오묘하고 섬세한 향과 맛에 적쟎이 충격을 받았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마 다들 트러플의 첫경험은 그러셨으리라 생각해요(아니 이 농밀하고 우아한. 말로 표현이 안되는 향은 대체 무엇이지?싶은) 물론 호불호가 좀 갈리는 식재이긴 하나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에 푹 빠져버릴 정도로(실례로 광적으로 집착한이탈리아의 음악가 롯시니가 있죠!)정말 극호에 이르게 만드는 마법의 식재 트러플.
후각이 예민한 돼지나 개를 통해 헌팅하지만 돼지는 식탐이 많아 트러플을 발견하면 먹어버려서 이제는 대부분 개들을통해 채취하곤 하죠. 재밌는게 프랑스 사람들은 블랙트러플을 최고로 치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화이트트러플을 최고로 치는데 우리가 다이닝에 가거나 대부분 접하는 것들은 블랙트러플입니다. 먹어본 분들은 아시지만 생트러플을 먹어보면 맛은 거의 안느껴지고 향이 완전 지배적이에요. 식감도 굉장히 독특하고요. 서걱거리는 식감이랄까. 무미에 담백하다고 느껴지지만 향에 있어서는 다릅니다. 나무와 흙의 향이랄까 하지만 매우 고급스럽고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독특한 향이에요. 지드래곤은 이걸 계란 후라이에 얹고 기생충에서는 짜파게티에 올리지만 솔직히 이해는 되는게 엄청 평범한 음식도 진미로 바꿔버리는 강력한 힘이 있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감자랑 참 잘어울린다 생각하는데 전국의 모든 와인바를강타한 트러플 감튀도 이런 연유에서라고 생각되어요.
제가 이전에도 이탈리아산 트러플을 소개해드린 바 있지만 이번엔 고급스러운 터치가 들어가는 섬세하고 복잡한 요리보다는 트러플과 가장 잘 어울리는 평범하고 자주 집어들게 되는 식재들로, 편안하고 친숙한 요리레시피들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았어요.
특히 이번 요리들은 진짜 별거 아닌거 같은데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말 빼어난 맛들의 요리라 기대많이 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제가 파리에 갈 때 마다 가장 즐겨찾는 장소중의 하나가 La Grande Epicerie인데요. 파리의 가장 유명한 고메 중의 하나이자 대표 에피세리격인 이 곳에가면 프랑스의 내놓으라 하는 훌륭한 식자재들이 즐비해있어 도대체 무얼 골라야하나 싶은 행복한 결정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죠. 트러플만 해도 그랑 에피스리 자체에서 PB로 만든 트러플섹션이 따로 있고 파리의 트러플 투탑 maison de la truffe와 artisan de la truffe의 세가지 브랜드가 자리해있죠. 다양한 셀렉션의 트러플섹션이 운영되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곳은 2017년 처음 경험해본 artisan de la truffe(지금은 변경됨)의 트러플 바 였는데요. 우리로 치면 지하 식품매장에 고메의 끝판왕이라는 트러플 메뉴들이 분식가게처럼 툭 하고 캐주얼하게 차려진 셈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죠. 역시 미식 강국의 디테일은 진짜 다르구나를 느꼈던 충격 못지않게 먹어본 리조또의 강렬한 기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진정한 탐미를 추구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져서 도쿄처럼 익스클루지브 매장이 생기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라인업은 프랑스 최고의 올리브오일 명가 샤또데스뚜블롱과 (아마 향수별 모양의 병은 신세계를 비롯한 올리브오일 섹션에서 이미 보신적 있으실거에요)아티장드라트루프와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최고의 트러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케찹과 마요라 칭하기도 미안할정도로 깜짝놀라게 맛있는 썸머트러플 케첩과 마요, 생트러플이 부럽지 않을 트러플카르파치오와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트러플올리브스프레드 그리고 트러플라인업의 시그니처격인 소금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잗 먼저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썸머트러플 케첩과 마요네즈 입니다. 특히 케첩은, 정말 산미와 단맛이 완벽한데다 트러플의 진한 풍미가 어우러져, 먹는 순간.. 와우하고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데요, 농축된 트러플의 세련된 맛과 향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토마토의 맛이 존재하다니. 감튀의 영원한 짝, 핫도그위의 터치로나 인식되던 토마토케첩의 맛을 이렇게 끌어올릴 수가 있나…정말 대단한 프랑스 사람들이란 생각이 절로 드실텐데요. 벌써 바닥을 보이는 이 대단한 토마토 케첩은 이제껏 이세상에 없었던 맛, 앞으로도 없을 맛으로 간주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이 녀석의 맛을 본 순간 자연스레 알감자를 떠올리는 지극한 한국싸람🤣알감자는 껍질채 삶아 뜨거울때, 무겁고 평평한 바닥을 가진 도구를 이용하여 누른 후 바삭하게 튀기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크리스피하게 만들어주세요. 트러플케첩을 듬뿍 발라 먹으면🥹🥹정말 이렇게 감동해도 되나 싶은 맛이고요🫶🏻
감자튀김과의 조합은 정말 말하면 입아프지만 저는 365일이 다이어트인 사람인지라 일단은 유기농 감자 스틱을 사서 트러플오일 스프레이를 칙칙 뿌려준 후 트러플 케첩을 듬뿍 찍어 먹어봅니다:) 길티 플레져😉
버거번에 트러플마요를 듬뿍 바르고 치즈와 머쉬룸 카라멜라이즈한 어니언으로 수제 버거를 만들고 숨도 안쉬고 먹다 마지막엔 케첩을 듬뿍 찍어 먹었는데, 가장 정석적이고 예상가능한 조합이지만 맛은 어쩜 이렇게 싱상이 안 갈정도로 기가 막힌지. 이 엄청난 맛은 특별히 미식에 관심이 많은, 호기심 많은 미식 애호가분들이 엄청 환호할 맛같아요:)
저는 트러플과 달걀+트러플과 고기 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조합도 없다고 생각해요. 초딩입맛도 제 유전자엔 약 70퍼센트 정도 탑재되어있어 케첩이 듬뿍 뿌려진 오믈렛, 나폴리탄,핫도그같은 것들을 정말이지 너무나 좋아해요. 아티장 드 라 트뤼프로 컨텐츠를 만들게 되었을때, 가장 먼저 떠올린게 이 오믈렛이었어요. 폭신하고 속이 덜익어 부드러운 오믈렛. 여기에 트러플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트러플 카르파치오를 올려 케첩을 듬뿍 찍어먹었는데 뭐랄까, 정말 안어울릴 거 같은 커플이었으나 만나보니 제대로 천생연분인 느낌? 트러플에 트러플 케첩까지 너무 과하지않나 싶었는데 세상에..이렇게 흡입력있는 맛이라니! 나중에 파리에 가면 클래식하고 우아한 메뉴 말고 이렇게 동양적인 터치를 보여주는 팝업(핫도그,나폴리탄,길거리토스트,오믈렛)도 해보면 난리나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케첩이 케첩이지 생각하신다면 정말 경기도 오산인 이 썸머 트러플 케첩은 아티장의 트러플라인업 중에서도 제 최애입니다. 나중에 핫소스와도 믹스해보고, 나폴리탄도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라인업은 트러플 마요네즈입니다. 제가 고딩시절까지 마요네즈를 너무 좋아해 참크래커에 마요네즈를 발라먹던 좋아하던 후배를 따라 한참 이 맛에 홀릭한 기억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어른이 되어서는 자발적으로 먹는 소스는 아니라 겨우 일본에나 가야 다마고샌드나 참치주먹밥을 먹는 정도였죠(예외는 있으니 과일 사라다와 미카로니 콘마요😉) 이번에 바르셀로나에 가서 참 인상적이었던게 이 지역 분들은 모든요리에 거의 아이올리를 함께 내어주더라고요. 둘이 따지고 보면 비슷비슷한데 이 아이올리가 그렇게나 매력적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마요를 집어들고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문어였어요. 원래 문어와 감자의 조합은 ‘맛없없’조합이라 여러 요리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이번엔 문어도 감자도 겉바속촉으로 즐겨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감자는 아까 케첩레시피때처럼 크리스피하게 에어프라이어에 눌러 한번 더 구워주고, 문어도 겉면만 강불에서 크리스피하게 구워 트러플마요네즈를 아이올리 삼아 먹었는데요…..진짜 말을 못이을 정도로 근사한 맛이라 정말 놀라웠어요. 세상에 이렇게 부드럽고 크리미하고 풍부한 향을 가진 맛의 조합이라니! 이건 만들기도 쉬운데 넘 근사해보여서 급할때 손님초대 요리로 활용하셔도 좋을듯해요. 마지막에 파프리카 파우더 톡톡 하는것 잊지 마시고요!
제가 이 트러플 마요에 반한것은 트러플의 진하고 농밀한 풍미는 가득 품은데다,값싼 마요에서 느껴지는 기름진 부담스러운 느끼함이 1도 없어요. 정말 고소하고 풍부한 맛인데 좋은 버터를 먹을때처럼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
텍스처는 또 어찌나 벨벳같은지 이 부드러움을 저는 velvety soft라고 칭하고 싶었어요. 마요안에 톡톡 박힌 트러플칩 보이시죠? 정말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쏟아부은 느낌. 그래서 아티장은 저에게 넘버원 브랜드 이기도 하죠.
마요네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저에겐 특별한 소울푸드 중에 꼭 꼽는게 이 과일 사라다인데요. 초딩시절 잔치(?)느낌의 특별한 occasion엔 빠짐없이 등장하던 이 스테디셀러는 불고기와 잡채를 제치고 저의 1순위였는데요.
트러플마요:일반마요:요거트를 2:2:3의 비율로 섞어 만든 과일 사라다는 정말 매일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일반마요를 섞은건 다른 이유보다는(비싸고)귀하니께🤣🤣요거트는 좀 더 라이트하고 산뜻한 맛을 위해 활용했는데 위의 레몬필까지 화룡점정으로 더해져 정말 색다르지만 제가 이제껏 먹어본 그 어떤 과일 사라다보다 맛있었어요.
달걀성애자는 또 못참고 다마고산도만들기에도 돌입하죠. 일본 공항에 내리면 식사때까지 못참고 컨비니로 달려가 꼭 히나 사먹어야 직성이 풀리던 그 레전드급의 다마고산도도 이 트러플마요만 있으면 정말 고급지게 완성할 수 있죠.
오믈렛이나 다마고샌드에 들어가는 두툼한 달걀말이도 모두 만들기 어렵지 않고 제가 인스타그램 릴스에 자세히 소개하였으니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평소 금손이 아니야 난 요리를 못해 자책하시던 분들도 이게 정녕 내가 만든 맛이란 말인가!!하고 의아해질지도요.
컨비니의 그 “다마고”산도 같지만,뭔가 더 고급지고 세련되 보이지 않나요? 맛도 엄청나게 고급집니다. 뒤에서 소개할 트러플 카르파치오를 다마고위에 듬뿍 얹어주면….뭐 기절할 맛이겠죠? 아마 평소에 난 트러플 별로…하시던 분들도 눈이 동그레질지 몰라요! 👀
테두리를 잘라주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다마고 샌드위치로 변신! 제가 이번에 파리가서 이제 막 두돌이 지난 사랑스러운 프랑스 쌍둥이 남매 로하와 엘리즈가 하드코어 프랑스치즈와 테린을 먹는 걸 보고 놀랐는데, 역시 식재에대한 선입견을 심어주지 않으려면 조기 교육이 최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아이들에게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트러플에 대한 입문으로 아티장의 다양한 제품군 처럼 좋은 것이 없단 생각이 드네요:)
테린을 너무 많이 먹어 제지하자 뾰루퉁 해있다 하나만 먹어도 돼 하니까 행복해하는 아기 엘리즈
이 마요네즈의 진가는 햄버거를 완성하며 느낄 수 있었는데요. 버터에 구운 바삭한 번, 육즙가득한 두툼한 패티위에 녹아내린 치즈와 카라멜라이징한 양파, 향이 좋은 브라운 양송이와 언뜻언뜻 스치는 부드러운 마요와 농밀한 트러플의 향. 생트러플은 단독으로 취급하기 어려운 식재라 조심스러운데 이 트러플을 슬라이스하여 해바라기오일에 재워놓은 트러플 카르피치오는 언제 어디서든 트러플을 올리고 싶은 메뉴에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죠, 쉽고 간편한데 모든 메뉴를 몇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주는 진귀한 녀석!
트러플 카르파치오 역시, 다양한 메뉴의 파이널 터치로 요긴하게 잘 활용할 수 있었어요.
버섯의 향을 풍부히 느끼려고 만들어본 그물버섯 리조또의 파이널 터치로 살짝 올려봤더니, 최고급 이탈리안에서나 먹던 그 풍미 가득한 리조또가 금새 완성이 되었어요. 먹는 중간에 트러플 올리브 스프레드에 올려 함께 먹었는데 너무너무 고급지고 부드러운 맛의 변주에 과장 보태면 살아있는게 행복하다는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특히 올리브 스프레드는 다소 캐릭터가 강한 올리브의 느낌보다는 훨씬 더 마일드하면서도 진한 트러플의 풍미는 남아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마법의 스프레드더군요.
블랙올리브트러플스프레드
풍부한 크림의 맛이 느끼고 싶어 만들어 본 트러플 크림 뇨끼!! 이태리재의 인기메뉴이기도한 트러플크림뇨끼는 트러플솔트와 트러플 카르파치오의 조합이 너무나 잘 어울렸는데 특히 베이컨이 들어가 진득한 크림소스와 부드럽게 뭉개지는 뇨끼와 서걱하게 씹히는 풍미 가득한 트러플이 그렇게나 잘 어울릴 수가 없었어요!
뇨끼는 저처럼 만드셔도 좋겠지만 요새는 시판 밀키트로도 뇨끼가 제품화 된 것기 많아(리조또도) 파이널 터치로만 트러플을 이용해줘도 마치 근사한 레스토랑에 온 것 깉아 만족도가아주 크실 거에요!
트러플 솔트는 여러분들이 가장 긴편하게 트러플의 향을 느끼고 플때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에브리데이 꿀템으러 사용해도 좋지반 이제 곧 다가오는 연말을위한 선물로도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패키지와 단품 두 가지 종류를 준비히였어요:)
프랑스 소금의 대표격인 게랑드소금과 핑크히말라야 솔트, 시칠리아소금이 3종세트로 묶여진 제품군과 게랑드 솔트 단품의 두가지 종류이고요. 아마 뿌려줄때마다 변신하는 트러플 뉘앙스의 메력에 흠뻑 빠지실 수 있을 거에요!
샤또데스투블롱은 블랙트러플을 더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파이널터치에 사용하시면 가장 신박하고 시크하게 메뉴의 맛을 끌어올려줍니다. 리조토,파스타,오믈렛의파이널터치로도 혹은 감자튀김이나 스프에도 간편하게 칙칙 뿌려주세요. 가끔 이 트러플 올리브오일을 옮겨담아 감튀나 여타 음식의 파이널 터치로 쓰시는 광경을 종종 보곤 하는데 이때의 오일은 산패하기가 쉬워 드시면서 트러플 뉘앙스는 나는데 맛은 잉(?)하시는 경우가 아마도 이 산패 때문에 느끼시는 것인데, 샤또데스뚜블롱은 늘 신선하게 트러플의 향취를 오롯이 즐길수 있어요. 국내에 남아 있는 재고가 많지않아 아쉬울뿐 ㅠㅠ
토마토소스는 제가 아티장의 제품군으로 제일 처음 접한 제품인데 그냥 먹으면서 웃음이 터져나와요😁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려나요? 야 이거 뭐가 이렇게 맛있나 싶은…가장 맛있는 토마토와 더 맛있는 트러플이 만난 느낌이에요! 양도 꽤 많아서 크기는 작아뵈지만 저는 3번정도 나눠쓰게 되더라고요!제가 밤을 새어가며 열심히 준비해본 컨텐츠는 이제 여기서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대표님은 저와 작업하며 주옥같은 컨텐츠를 만들었던 것만으로도 너무 의미 있다고 하셨지만 저는 이번 컨텐츠가 여러분의 미식욕구를 자극하여, 트러플의 일상의 많은 요리에 점점 더 깊숙이 침입하는 그런 날이 꼭 오면 좋겠어요. 맛있는 사워도우에 트러플과 치즈가 엉겨붙은 크로크므슈를, 트러플 범벅이 된 알감자를 서울에서도 메뉴로 먹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래보며, 인사드릴께요!
늘 감사합니다 여러분:) 트러플 많이 사랑해주세요🫶🏻
기간 2023년 11월17일~11월19일 3일간
구성: 제가 컨텐츠 속에 녹여둔 아티장의 라인업을 모두 개별로 구매 가능하십니다(링크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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