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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Nutshed Morning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이야기

바람이 부는 초록빛 언덕과 조용한 바닷마을이 이어진 나라, 아일랜드.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워낙에 아일랜드 홍연어를 좋아하고, 아일랜드 맥주를 좋아하며, 아일랜드 영화를 즐겨보는 저에겐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였었죠.
약 10년전 이맘때, 마켓컬리가 탄생하였고 그 당시 초창기에 홈페이지에 채 50개의 SKU도 채워지지 못할 때부터, 컬리의 카테고리를 채우던 것은 오트밀, 홍연어 같은 아일랜드 제품 이었는데요.
아일랜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처럼 단단하고도 진중하고 뚝심있게 오랜 역사를 자랑해온 브랜드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중 저를 비롯한 컨텐츠팀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들게 되었던 컨텐츠가 바로 플라하반이었어요. 그당시엔 스틸컷오트와 롤드 오트가 어떻게 다른지 일러스트까지 그려가면서 열심히 작업하였는데 아무래도 아일랜드와 저의 인연은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작년 초, 백화점 지하에 갔다가 동생이 호들갑을 떨며 저를 부르더군요.
“언니 저기 매대에 끝내주는 땅콩버터가 하나 있어!” 상기된 얼굴로 저를 부르는 그녀에게 “나는 땅콩버터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하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고 말았죠. “아냐 언니, 이건 달라. 먹어봐야해!”하는 그녀의 손에 이끌려, 그 즈음 새로 들어온 아이리쉬 땅콩버터 넛셰드를 맛보게 되었어요. 배가 고파서 그렇다기엔 너무도 스무드하고 실키하지만 묵직하게 완성되는 질감과 맛에 깜짝 놀란 나머지, 다른 플레이버들도 맛을 보게 됩니다. 어떤 건 달콤하면서도 크런치하고, 또 어떤 건 달달하고 따뜻한 계피향에 쫀득한 건포도가 더해져 어찌나 맛있던지!

그런데 더욱 신기한건, 넛셰드에서 개최하는 쿠킹클래스에 인플루언서로 초대받게 된 거 있죠? 쿠클에는 아일랜드에서 직접 오셨다는 아름다운 자매 두분이 넛셰드 대표로 참여해 여러가지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해 주셨죠.

이 때 두 자매와 넛셰드라는 브랜드와 이 땅콩버터의 맛에 흠뻑 빠져, 저와 제동생의 쁘띠 브런치 팝업 메뉴를 한참 고민 중 땅콩버터크림샌드를 선보이게 되었고 이 때 넛셰드 제품을 쓰면서 많은 분들이 너어무 맛있다고 극찬을 하셨어요. 아일랜드의 두 미녀 대표님도 우리의 팝업에도 오게되면서 그들의 땅콩버터를 활용하면 이렇게 맛있을 수도 있구나 하며 좋아하시더라고요. 우리의 이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인연은 이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루 간의 팝업이라 참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이 때 땅콩버터크림의 인기란😊😊팝업요청이 쇄도할 정도였죠!



많은 비즈니스들을 제 동생과 함께하는데 넛셰드 대표님 두 분도 자매였고, 장인정신을 지키고 좋은 재료와 맛을 고집하는 모습까지 저희와 넘 닮은 부분이 많아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죠. 내적 친밀감이 매우 깊어지던 그런 때였어요.
주변의 많은 분들께 소개하기도 하고, 저도 늘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두곤 했는데, 정말이지 이렇게 맛있는 땅콩버터는 처음 보았다는 분들이 많아, 꼭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벌써 일년이 훅 지나버렸네요!

아일랜드의 작은 시골 마을 네나(Nenagh)의 한가운데, 오래된 식료품 가게 하나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Country Choice” 넛셰드의 두대표 Evie 그리고 Elizabeth의 부모님들이 하시는 가게였죠.

자매의 부모님은 지역농부가 새벽에 가져온 신선한 과일과 채소, 손으로 직접 만든 따뜻한 빵, 지역 농부가 키운 좋은 재료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컨트리 초이스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계절의 맛을 나누고, 삶을 이야기하며,서로를 보살피는 작은 공동체였죠.늘 사람들로 붐볐고 주방 테이블 위에는 늘 새로운 이야기들과 계절의 맛이 넘쳐났어요.

Nutshed를 만든 두 자매는,바로 이곳에서 자라며 부모님의 식료품 가게가 놀이터이자 실험실이었다고 이야기해요. 자매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좋은 재료가 좋은 하루를 만든다”고 생각하게 되죠. 훗날 넛셰드의 가장 중요한 뿌리가 되기도 했던 이러한 신념이 생겼던 이 때부터, 이미 넛셰드는 훗날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좋은 재료를 고르고, 소중히 다루고, 함께 나누는 일. 그것이 그들에게는 사명이자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We grew up around a kitchen table of visitors,
meeting Ireland’s best fruit farmers and veg growers.”
– Evie & Eliza
성인이 된 이비와 엘리자는 축제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을 시작해요. 축제의 긴 밤을 버티게 해준 것은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 먹던 간식이었습니다. 2013년 축제의 밤, 우연히 섞어본 대추야자, 견과류, 씨앗, 카카오, 아일랜드 바다 소금…..그 조합은 놀라운 맛을 만들어냈고, 자매는 그 자리에서 확신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만들게 될거야!“
리머릭의 밀크 마켓, 창고처럼 작은 부스에서,자매는 특별한 간식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Nutshed라는 이름이 세상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입소문을 탄 넛셰드의 간식들은 아일랜드 전역의 카페에서 러브콜을 받게되죠! 그들의 특별한 경험은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고 순수한 땅콩버터를 만들자.”는 결심으로 자연스럽게 흘렀고, 2018년 그들은 싱글 오리진 피넛버터를 출시하게 됩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음식에 대해 결코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습니다.그들은 오히려 “가장 단순한 재료를 가장 진심으로 다루는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미 제가 소개해온 식재료들-플라하반의 오트밀이라던가, 케오스 감자칩을 보면서도 그들의 이런 진심을 너무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음식을 대하면서 가장 근본이되어야할 마음가짐을 아주 오래전부터 탑재했던 것이죠.
아이러니하게도 아일랜드의 땅은 척박하고, 날씨는 변덕스럽지만, 그들은 자연이 허락한 만큼의 맛을 감사히 받아들이고,꾸미지 않은 순수함 그대로를 지키려 합니다.
Nutshed에는 바로 이 아일랜드 정신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언뜻 맛보면 너무 행복한 맛이라 뭔가 복잡하게 만들어졌을것 같지만 불필요한 첨가물 없이 땅콩의 진짜 고소함을 최대한 살리고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손으로 만든다는 그들의 메이킹 스토리는 저로 하여금 여러분들께 꼭 소개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게 만들었어요!
한 스푼을 입에 넣는 순간, 가득 느껴지는 그 꾸밈없는 고소함과 따뜻함…. 두 자매는 넛셰드가 버터처럼 부드럽지만, 가공되지 않은 진짜 재료들로 만들고 싶었대요. 넛셰드는 그들의 재료에 대한 존중감과, 삶의 방식이 녹아든 최고의 땅콩버터로 성장합니다.

땅콩버터를 하루에 한 두스푼 적당히 먹으면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낮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면서 땅버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칼로리 폭탄이다,첨가물이 들어가서 몸에 좋지 않다는 반대의 의견도 많아 논란이 되기도 하였지만, 모든 재료가 거의 땅콩만으로 이루어진데다 믿음직스럽게 제조된 땅콩버터가를 먹는다고 가정한다면, 좋은 땅버의 이점은 참 많습니다.
• 건강한 지방
좋은 땅콩버터(특히 100% 땅콩만으로 만든 천연 땅콩버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심혈관 건강을 돕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데 좋다고 해요.
• 단백질 공급원
식물성 단백질이 꽤 많아서 운동하거나 근육량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 식물성 식단을 하는 사람들한테 꽤나 인기가 있어 실제로 사과나 샐러리와 함께 먹는 다이어터나 비건도 꽤 많이 보게 되었죠.
•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 E, 마그네슘, 칼륨 등이 땅콩버터에 풍부한데 특히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제라서 세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 포만감
한 스푼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과식 방지에 도움이 되죠. 제가 식전에 이 방법을 많이 쓰는데요. 체중 관리할 때 일부러 먹는 사람들도 있을정도로, 포만감을 주죠.
• 혈당 안정화
GI(혈당지수)가 낮아서 혈당 급등을 막아주는 데 도움 된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어떤 땅콩버터를 먹느냐도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는데 넛셰드는 클린 땅콩 버터 브랜드들 중에서도 떠오르는 핫한 아이템이죠! 넛셰드가 가진 장점은 너무 많은데, 그들이 음식을 대하는 진중함과 감사함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 100% 천연 재료
대부분 제품이 땅콩만 원재료이고 블렌딩 제품의 경우 (아주 미세하게 약간의 소금만 추가된 버전도 있지만)설탕이나 경화유는 절대 없는 좋은 제품이죠
• 무첨가
설탕, 팜유, 트랜스지방, 방부제 같은 건 아예 안 넣기때문에 요즘 흔한 “헬씨코스프레” 땅콩버터들과 다르게 진짜 클린하다고 할 수 있죠😀
• 아일랜드 로컬 생산
아일랜드 현지에서 소량 생산(small-batch production)하는 넛셰드는 대형공장 제품과 달리 ‘신선도’와 ‘퀄리티’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 로스팅 퀄리티
땅콩을 직접 로스팅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름기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땅콩 고유의 고소한 맛이 살아 있는데 이 고소함이 거의 극강의 고소함이어요.
• 비건·글루텐프리
완전 식물성, 글루텐 프리라 비건이나 식단 철저히 관리하는 사람들한테도 매우 적합하죠. 물론 알러지가 있는 경우는 각별히 주의해야하겠지만요.
• 맛
진하고 꾸덕꾸덕한 ‘리얼 땅콩’ 맛이 가득해요. 가공된 제품들처럼 묽거나, 인위적인 단맛이 없는 대신 아주 묵직하고 깊은 극강의 고소함이 느껴지죠!

자 그럼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넛셰드의 맛, 한번 비교해보실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들만 골랐는데, 아쉽게도 시나몬 레이즌은 재고가 없어, 목록에서 제외되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허니 로스티드 크런치와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베리 크런치도 구성에 넣어보았으니 이 맛있는 땅콩버터 모르는 사람 제발 없게 되었음 좋겠어요.
오리지널 (Original Peanut Butter)
넛셰드의 시그니처이자, 부드럽고 고소하고 크리미한 땅콩버터의 대표주자이죠. 거의 100% 땅콩인 오리지널은 가장 기본적인 맛이지만, 정말 꾸덕하고 진한 땅콩맛으로 본연의 고소함을 입안 가득 느끼실 수 있어요. 제 동생이 넛셰드 먹은 이후로 다른 땅콩버터는 못먹겠다고 하더라고요.

쿠킹클래스때 그녀들은 여기에 식초와 간장을 넣고 소스를 만들어 사우어 크라우트같은 양배추 요리로 탄생시켰는데 꽤나 맛있더라고요.

초콜릿을 녹여 피넛버터를 드리즐 하고, 거기에 건조 딸기칩과 견과류, 바다 소금을 넣어 굳혔더니 근사한 디저트로 완성 되더군요


빵위에 누텔라를 꾸덕하게 바르고 바나나를 올린 토스트를 좋아하는데 딸기와 매칭해도 좋겠다 싶어 베아글에 땅콩버터 듬뿍 바르고 딸기를 올려 토스트해 먹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사과랑 샐러리만 어울리는게 아니었어!

고소한 땅콩버터와 상콤한 딸기가, 그렇게나 잘 어울릴 수 없더라고요. 여기에 살짝, 솔트 플레이크를 얹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극강의 고소함과 단맛이 추가 되지 않은 땅콩버터 자체로의 순수한 단맛을 잘 이끌어 줄 것 같더라고요.꾸덕한 클래식은 심플하고 깔끔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거 같아요. 한번은 빵을 바삭하게 굽고 땅콩버터를 듬뿍 발라.바다소금을 살짝 뿌려 고급스러운 짠맛을 더해주고 올리브오일을 드리즐 했더니 진짜 너어어무 맛있더라고요. 급한 날 샌드위치로 싸도 좋을 듯 싶다 생각했는데,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한 에릭이라는 드라마에 요즘 심취해 있는데 가끔 미국 드라마에서 런치박스에 땅콩샌드위치, 사과,바나나를 넣는 장면을 꽤나 많이 목격했는데 정말 영양가 있는 식사다 싶었어요!

허니넛 로스티드 (Honey Roasted Peanut Butter)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진짜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데요. 땅콩과 소량의 아일랜드산 꿀만으로 만든 이 허니넛 로스티드는 정말 충격적인 맛이었어요. 내가 땅콩버터 안좋아하는 사람이 맞았나? 싶게 만든. 그 이후 우리집에서 이 녀석이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죠. 허니넛 로스티드는 실제 땅콩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말도 안되는 극강의 고소함이 잘 살아있고 뒤로 여운처럼 한 스푼 얹어지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달콤함이 매력이에요! 꿀이 들어가 있다고는 하지만 꿀만의 그 강한 뉘앙스는 없이 기분좋아지는 달콤함이죠!

배가 고픈데, 곧 식사시간이어 간식을 먹어야할 때. 땅콩버터 한 큰술씩 먹곤 하는데 기다려지기까지 하는 간식이 바로 이 허니넛로스티드에요. 아침마다 먹는 사과와 샐러리에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이 허니 넛 로스티드는 땅콩버터를 한꺼번에 우앙 하고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목맥힘과 텁텁함이 현저히 낮아, 그야말로 초콜릿이나 카라멜 같은 간식처럼 드실 수 있죠!

Very Crunchy는 기본적으로는 오리지널 땅콩버터인데, 고소하고 바삭한 땅콩 알갱이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스키피나 다른 땅콩버터 드실때 스무드보다는 크런치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진짜 이제껏 제가 먹었던 크런치 땅콩버터는 뭐였나 하는 자괴감이 드실 이 베리 크런치는 씹는 식감이 살아 있어서 부드러운 것보다 씹히는 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최고라 할 수 있죠!
저희는 팝업 당시에도, 땅콩크림에 이 베리 크런치를 넣어 서브했는데, 사각사각 씹히는 땅콩의 느낌이 너무 좋다고 극찬하시더라고요!

언젠가는 너무 배가 고파 집에 있는 크레프를 굽고 한김 식혀서 땅콩버터 바르고, 바나나를 올려 크레이프로 만들어 먹었는데 진짜 누텔라 크레페 비켜! 싶게 맛도리 더라고요:) 마지막에 그래놀라를 얹고 시나몬 파우더를 솔솔 뿌리면 카페 메뉴 아쉽지 않은 메뉴로 탄생합니다. 씹히는 즐거움이 폭발하죠!
제가 이번에 함께 소개해드릴 플라하반의 오트밀을 끓여, 이 땅콩버터와 믹스해도 너무 맛있는데, 오트밀을 따뜻하게 끓여. 땅콩버터 한 스푼 넣어 잘 섞어주고, 사과나 바나나를 토핑하고,시나몬 가루를 솔솔 뿌려.메이플시럽 한 방울 추가하면 완성되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늘 아침 식사를 오트밀로 하시는 부모님께도 조만간 만들어 드려야 겠어요:)
아일랜드와 인연을 조금씩 깊이 맺으며 느낀 것은 대기근으로 식량이 감자 밖에 없던 시절도 있었고, 대이주 및 영국과의 갈등, 척박한 땅과 기후 때문인지는 몰라도, 식재료에 아주 진심이고, 소중히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든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넛셰드를 소개하면서, 이들의 진심을 전하면서도 가격적인 메리트를 최대한 많이 드려 많은 분들이 이 행복한 맛에 전파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제가 유통이 되는 구조를 보니, 할인율을 높이면, 정말 본사는 남는 것이 전혀 없겠더라고요. 많은 고민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가지 솔루션을 찾았는데, 플라하반 오트밀과 세트 상품으로 진행하는 옵션이었어요. 옵션은 모두 3가지 인데 플라하반의 오트밀도 넛셰드의 땅콩버터도 뭐하나 빠지지 않게 너무 좋아해서, 이전에 플라하반을 소개하는 릴스와 레시피를 제작 하면서 빠져, 엄청 열심히 사먹었던 저의 주머니 사정을 떠올려 보면, 정말 말도 안되게 착한 가격이라, 요즘 처럼 주머니를 열기 쉽지 않을 때, 부담없이 가져가실 수 있는 최적의 옵션으로 기획을 해보았어요. 정말 힘든 부분을 본사에 조르고 졸라(정말 죄송합니다🥺)땅콩버터와 오트밀 두 건강한 식재료를 가져갈 수 있는 맛있는 기회니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소개하지 않아도, 먹어본 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너무 인기가 많은 땅콩버터라 재고를 확보해 두고 컨텐츠 큐레이션을 진행해도 제가 넘 좋아하는 시나몬 레이즌 같은 경우는 품절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래요:)
플라하반 오트밀도 궁금한 분들이 계실텐데요! 연로하신 부모님이 매일 아침 건강한 식사로 드시는 플라하반 오트밀은 고급 백화점이나 특별한 수퍼에 있어, 떨어질때면 부리나케 엄마가 “수지야 오트밀좀 시켜볼래?“하고 조금 수줍은 목소리로 부탁을 하시곤 하는 식재랍니다

얼마전 아일랜드 대사관저와 플라하반의 초대를 받아 200년이 지난 플라하반의 역사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직접 만든 포리지,오나오,아이리쉬 소다 오트 브레드로 꾸려진 근사한 아침을 먹으며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몇백년동안 가업을 이어, 좋은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잡은, 그들의 전통과 역사가 참으로 부러웠지요.

할머니같은 아침식사가 제 최애 아침식사가 되기까지🥛
플라하반 점보 오트밀

아빠가 늘 아침에 만들어 드시던 오트밀은 제게는 꿀꿀이죽 만큼이나 맛이 없어보이던, 그래서 시도조차 하고 싶지 않았던, 관심 밖 아침 식사였죠.
제가 인정하는 foodie가 꽤 드문데 21년 뉴욕 방문시 초트렌디한 뉴요커 혜원언니와 balthazar에서 아침식사를 할때 언니는 갈레뜨를 먹을까 핫오트밀을 먹을까를 수십번 고민하더라고요.
오트밀이라면 그 맛없는 아빠의 식사….?원래도 여행가면 웬만하게 아는 음식은 다 패스하는 스타일인 저는 며칠 후 웨스트빌리지의 카페에 들렀고, 호기심이 가득해져 마침 거기서 서브하는 핫 오트밀을 주문해봤죠.
오 마이 갓! 보드랍고 뜨끈한 오트밀은 실키하고 부드럽고 고소하며 속이 편안한 너어어어무 맛있는 아침 이란걸 왜 이제야 알았는지, 거기에 올려진 딸기,바나나와 허니가 끈적하게 입안에서 밍글됩니다. 아마 한번도 오트밀을 경험못한 분들은 계셔도, 한번만 먹는 분은 안계실거라는. 아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퀵하게 5분이면 준비하는 오트밀은 저의 최애 아침이 되었습니다. 가장 잘 고르게 되는 브랜드가 마켓컬리때부터 제가 직접 컨텐츠를 만들고 스타일링한 플라하반이었고,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브랜드 입니다.

기호에 따라 우유,코코넛밀크,오트밀크로 베리에이션을 줄 수 있고 입맛이 없을땐 물을 부어 끓여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죠!

저의 최애 조합은 (딸기와 바나나 그리고 꿀) (오렌지와 스위티오 망고와 바나나 꿀) (파인애플,코코넛칩,망고와 바나나 꿀) 조합도 맛있고 여기에 헤이즐넛이나 피스타치오,카카오닙스,아몬드까지 곁들이면 근사한 한끼가 완성되죠:)

2스쿱의 오트기준 340밀리의 액체를 부어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원하는 점도로 끓여주면 되어요:) 제가 하도 오트밀 타령하고 서브해주어서, 아침에 핫오트밀로 정착하신 분도 많으신데 저와 함께 속도 편안하고 영양도 풍부한 핫오트밀 모닝으로 갈아타지 않으실래요? 특히 제가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 고른 점보오트는 퀵오트에 비해 쫄깃한 식감이라 오버나잇 오트밀이나 핫오트밀에도 두루 사용이 가능하고 그래놀라를 만들어도 너무 맛있어요! 67소호에서도 서브했던 플라하반 점보오트로 만드는 환상의 그래놀라 레시피도 소개해 봅니다 
점보오트 240그램,견과류(피칸,피스타치오,캐슈너트,아몬드,호박씨,해바라기씨)200그램을 큼직하게 부수거나 칼로 잘라서 볼에 부어 놓아요. 다른 볼에는 메이플시럽 2/3컵, 올리브유 2큰술, 황설탕 1큰술,소금1꼬집,혹시 시나몬 향을 좋아하시면 시나몬 1/2-1큰술 취향껏 넣고 잘섞어준 뒤 오트밀과 견과류에 부어 잘섞어줍니다. 견과류는 좋아하는 거 쓰시는데 제 입맛엔 피칸과 아몬드 비중을 높이는게 가장 맛있어요. 올리브유대신 버터를 녹여쓰셔도 좋아요.준비가 다 되면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30분간 구워주는데 중간에 한 두번 꺼내어 뒤적거려줘야 고운 골든 브라운 빛의 그래놀라가 완성 됩니다. 혹시 건과일 좋아하시면 1/2컵정도 넣어주어도 좋은데 저는 다크 몬모렌시체리(아이허브에서 구매)혹은 건크렌베리 넣은 걸 좋아해요. 대추를 잘게 잘라 넣어도 바삭바삭하니 맛있답니다! 리큅에 건조한 딸기나 초콜렛칩을 넣은 버전도 좋아하고 코코넛칩을 넣어도 색다르죠! 이렇게 만든 그래놀라는 우유 부어도 맛있고 대개는 요거트 위에 토핑으로 먹지만 그러면 그래놀라가 쉽게 눅눅해져요.저는 볼에 그래놀라랑 바나나 블루베리등의 과일을 가득담고 그 위에 요거트를 뿌려먹어요. 타임 살짝 더해도 좋고,레몬이나 오렌지필도 함께 넣으면 향긋해서 좋고요.

좋아하는 거에는 무지 진심인 저의 최애 아침,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시면 좋겠어요:) 아일랜드의 진중한 맛,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길 바라면서, 이글을 마칩니다. 오랜만의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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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음식이란
우리 삶은 항상 음식과 함께 흐릅니다.
때로는 일요일에 미리 일주일치 식사를 준비하며,
때로는 긴 저녁 식사와 웃음 가득한 밤을 보내며,
때로는, 완벽한 마가리타 한 잔으로 아침을 맞이하며.
우리는 ‘좋은 음식이 좋은 삶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간단한 에너지볼 하나,
토스트 위에 발라먹는 한 스푼의 피넛버터,
혹은 좋아하는 초콜릿바를 찍어 먹는 한 입.
작은 순간들이 모여,
하루를 더 부드럽고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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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워낙에 아일랜드 홍연어를 좋아하고, 아일랜드 맥주를 좋아하며, 아일랜드 영화를 즐겨보는 저에겐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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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처럼 단단하고도 진중하고 뚝심있게 오랜 역사를 자랑해온 브랜드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중 저를 비롯한 컨텐츠팀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들게 되었던 컨텐츠가 바로 플라하반이었어요. 그당시엔 스틸컷오트와 롤드 오트가 어떻게 다른지 일러스트까지 그려가면서 열심히 작업하였는데 아무래도 아일랜드와 저의 인연은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작년 초, 백화점 지하에 갔다가 동생이 호들갑을 떨며 저를 부르더군요.
“언니 저기 매대에 끝내주는 땅콩버터가 하나 있어!” 상기된 얼굴로 저를 부르는 그녀에게 “나는 땅콩버터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하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고 말았죠. “아냐 언니, 이건 달라. 먹어봐야해!”하는 그녀의 손에 이끌려, 그 즈음 새로 들어온 아이리쉬 땅콩버터 넛셰드를 맛보게 되었어요. 배가 고파서 그렇다기엔 너무도 스무드하고 실키하지만 묵직하게 완성되는 질감과 맛에 깜짝 놀란 나머지, 다른 플레이버들도 맛을 보게 됩니다. 어떤 건 달콤하면서도 크런치하고, 또 어떤 건 달달하고 따뜻한 계피향에 쫀득한 건포도가 더해져 어찌나 맛있던지!

그런데 더욱 신기한건, 넛셰드에서 개최하는 쿠킹클래스에 인플루언서로 초대받게 된 거 있죠? 쿠클에는 아일랜드에서 직접 오셨다는 아름다운 자매 두분이 넛셰드 대표로 참여해 여러가지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해 주셨죠.

이 때 두 자매와 넛셰드라는 브랜드와 이 땅콩버터의 맛에 흠뻑 빠져, 저와 제동생의 쁘띠 브런치 팝업 메뉴를 한참 고민 중 땅콩버터크림샌드를 선보이게 되었고 이 때 넛셰드 제품을 쓰면서 많은 분들이 너어무 맛있다고 극찬을 하셨어요. 아일랜드의 두 미녀 대표님도 우리의 팝업에도 오게되면서 그들의 땅콩버터를 활용하면 이렇게 맛있을 수도 있구나 하며 좋아하시더라고요. 우리의 이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인연은 이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루 간의 팝업이라 참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이 때 땅콩버터크림의 인기란😊😊팝업요청이 쇄도할 정도였죠!



많은 비즈니스들을 제 동생과 함께하는데 넛셰드 대표님 두 분도 자매였고, 장인정신을 지키고 좋은 재료와 맛을 고집하는 모습까지 저희와 넘 닮은 부분이 많아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죠. 내적 친밀감이 매우 깊어지던 그런 때였어요.
주변의 많은 분들께 소개하기도 하고, 저도 늘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두곤 했는데, 정말이지 이렇게 맛있는 땅콩버터는 처음 보았다는 분들이 많아, 꼭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벌써 일년이 훅 지나버렸네요!

아일랜드의 작은 시골 마을 네나(Nenagh)의 한가운데, 오래된 식료품 가게 하나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Country Choice” 넛셰드의 두대표 Evie 그리고 Elizabeth의 부모님들이 하시는 가게였죠.

자매의 부모님은 지역농부가 새벽에 가져온 신선한 과일과 채소, 손으로 직접 만든 따뜻한 빵, 지역 농부가 키운 좋은 재료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컨트리 초이스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계절의 맛을 나누고, 삶을 이야기하며,서로를 보살피는 작은 공동체였죠.늘 사람들로 붐볐고 주방 테이블 위에는 늘 새로운 이야기들과 계절의 맛이 넘쳐났어요.

Nutshed를 만든 두 자매는,바로 이곳에서 자라며 부모님의 식료품 가게가 놀이터이자 실험실이었다고 이야기해요. 자매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좋은 재료가 좋은 하루를 만든다”고 생각하게 되죠. 훗날 넛셰드의 가장 중요한 뿌리가 되기도 했던 이러한 신념이 생겼던 이 때부터, 이미 넛셰드는 훗날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좋은 재료를 고르고, 소중히 다루고, 함께 나누는 일. 그것이 그들에게는 사명이자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We grew up around a kitchen table of visitors,
meeting Ireland’s best fruit farmers and veg growers.”
– Evie & Eliza
성인이 된 이비와 엘리자는 축제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을 시작해요. 축제의 긴 밤을 버티게 해준 것은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 먹던 간식이었습니다. 2013년 축제의 밤, 우연히 섞어본 대추야자, 견과류, 씨앗, 카카오, 아일랜드 바다 소금…..그 조합은 놀라운 맛을 만들어냈고, 자매는 그 자리에서 확신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만들게 될거야!“
리머릭의 밀크 마켓, 창고처럼 작은 부스에서,자매는 특별한 간식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Nutshed라는 이름이 세상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입소문을 탄 넛셰드의 간식들은 아일랜드 전역의 카페에서 러브콜을 받게되죠! 그들의 특별한 경험은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고 순수한 땅콩버터를 만들자.”는 결심으로 자연스럽게 흘렀고, 2018년 그들은 싱글 오리진 피넛버터를 출시하게 됩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음식에 대해 결코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습니다.그들은 오히려 “가장 단순한 재료를 가장 진심으로 다루는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미 제가 소개해온 식재료들-플라하반의 오트밀이라던가, 케오스 감자칩을 보면서도 그들의 이런 진심을 너무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음식을 대하면서 가장 근본이되어야할 마음가짐을 아주 오래전부터 탑재했던 것이죠.
아이러니하게도 아일랜드의 땅은 척박하고, 날씨는 변덕스럽지만, 그들은 자연이 허락한 만큼의 맛을 감사히 받아들이고,꾸미지 않은 순수함 그대로를 지키려 합니다.
Nutshed에는 바로 이 아일랜드 정신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언뜻 맛보면 너무 행복한 맛이라 뭔가 복잡하게 만들어졌을것 같지만 불필요한 첨가물 없이 땅콩의 진짜 고소함을 최대한 살리고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손으로 만든다는 그들의 메이킹 스토리는 저로 하여금 여러분들께 꼭 소개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게 만들었어요!
한 스푼을 입에 넣는 순간, 가득 느껴지는 그 꾸밈없는 고소함과 따뜻함…. 두 자매는 넛셰드가 버터처럼 부드럽지만, 가공되지 않은 진짜 재료들로 만들고 싶었대요. 넛셰드는 그들의 재료에 대한 존중감과, 삶의 방식이 녹아든 최고의 땅콩버터로 성장합니다.

땅콩버터를 하루에 한 두스푼 적당히 먹으면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낮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면서 땅버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칼로리 폭탄이다,첨가물이 들어가서 몸에 좋지 않다는 반대의 의견도 많아 논란이 되기도 하였지만, 모든 재료가 거의 땅콩만으로 이루어진데다 믿음직스럽게 제조된 땅콩버터가를 먹는다고 가정한다면, 좋은 땅버의 이점은 참 많습니다.
• 건강한 지방
좋은 땅콩버터(특히 100% 땅콩만으로 만든 천연 땅콩버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심혈관 건강을 돕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데 좋다고 해요.
• 단백질 공급원
식물성 단백질이 꽤 많아서 운동하거나 근육량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 식물성 식단을 하는 사람들한테 꽤나 인기가 있어 실제로 사과나 샐러리와 함께 먹는 다이어터나 비건도 꽤 많이 보게 되었죠.
•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 E, 마그네슘, 칼륨 등이 땅콩버터에 풍부한데 특히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제라서 세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 포만감
한 스푼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과식 방지에 도움이 되죠. 제가 식전에 이 방법을 많이 쓰는데요. 체중 관리할 때 일부러 먹는 사람들도 있을정도로, 포만감을 주죠.
• 혈당 안정화
GI(혈당지수)가 낮아서 혈당 급등을 막아주는 데 도움 된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어떤 땅콩버터를 먹느냐도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는데 넛셰드는 클린 땅콩 버터 브랜드들 중에서도 떠오르는 핫한 아이템이죠! 넛셰드가 가진 장점은 너무 많은데, 그들이 음식을 대하는 진중함과 감사함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 100% 천연 재료
대부분 제품이 땅콩만 원재료이고 블렌딩 제품의 경우 (아주 미세하게 약간의 소금만 추가된 버전도 있지만)설탕이나 경화유는 절대 없는 좋은 제품이죠
• 무첨가
설탕, 팜유, 트랜스지방, 방부제 같은 건 아예 안 넣기때문에 요즘 흔한 “헬씨코스프레” 땅콩버터들과 다르게 진짜 클린하다고 할 수 있죠😀
• 아일랜드 로컬 생산
아일랜드 현지에서 소량 생산(small-batch production)하는 넛셰드는 대형공장 제품과 달리 ‘신선도’와 ‘퀄리티’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 로스팅 퀄리티
땅콩을 직접 로스팅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름기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땅콩 고유의 고소한 맛이 살아 있는데 이 고소함이 거의 극강의 고소함이어요.
• 비건·글루텐프리
완전 식물성, 글루텐 프리라 비건이나 식단 철저히 관리하는 사람들한테도 매우 적합하죠. 물론 알러지가 있는 경우는 각별히 주의해야하겠지만요.
• 맛
진하고 꾸덕꾸덕한 ‘리얼 땅콩’ 맛이 가득해요. 가공된 제품들처럼 묽거나, 인위적인 단맛이 없는 대신 아주 묵직하고 깊은 극강의 고소함이 느껴지죠!

자 그럼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넛셰드의 맛, 한번 비교해보실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들만 골랐는데, 아쉽게도 시나몬 레이즌은 재고가 없어, 목록에서 제외되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허니 로스티드 크런치와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베리 크런치도 구성에 넣어보았으니 이 맛있는 땅콩버터 모르는 사람 제발 없게 되었음 좋겠어요.
오리지널 (Original Peanut Butter)
넛셰드의 시그니처이자, 부드럽고 고소하고 크리미한 땅콩버터의 대표주자이죠. 거의 100% 땅콩인 오리지널은 가장 기본적인 맛이지만, 정말 꾸덕하고 진한 땅콩맛으로 본연의 고소함을 입안 가득 느끼실 수 있어요. 제 동생이 넛셰드 먹은 이후로 다른 땅콩버터는 못먹겠다고 하더라고요.

쿠킹클래스때 그녀들은 여기에 식초와 간장을 넣고 소스를 만들어 사우어 크라우트같은 양배추 요리로 탄생시켰는데 꽤나 맛있더라고요.

초콜릿을 녹여 피넛버터를 드리즐 하고, 거기에 건조 딸기칩과 견과류, 바다 소금을 넣어 굳혔더니 근사한 디저트로 완성 되더군요


빵위에 누텔라를 꾸덕하게 바르고 바나나를 올린 토스트를 좋아하는데 딸기와 매칭해도 좋겠다 싶어 베아글에 땅콩버터 듬뿍 바르고 딸기를 올려 토스트해 먹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사과랑 샐러리만 어울리는게 아니었어!

고소한 땅콩버터와 상콤한 딸기가, 그렇게나 잘 어울릴 수 없더라고요. 여기에 살짝, 솔트 플레이크를 얹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극강의 고소함과 단맛이 추가 되지 않은 땅콩버터 자체로의 순수한 단맛을 잘 이끌어 줄 것 같더라고요.꾸덕한 클래식은 심플하고 깔끔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거 같아요. 한번은 빵을 바삭하게 굽고 땅콩버터를 듬뿍 발라.바다소금을 살짝 뿌려 고급스러운 짠맛을 더해주고 올리브오일을 드리즐 했더니 진짜 너어어무 맛있더라고요. 급한 날 샌드위치로 싸도 좋을 듯 싶다 생각했는데,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한 에릭이라는 드라마에 요즘 심취해 있는데 가끔 미국 드라마에서 런치박스에 땅콩샌드위치, 사과,바나나를 넣는 장면을 꽤나 많이 목격했는데 정말 영양가 있는 식사다 싶었어요!

허니넛 로스티드 (Honey Roasted Peanut Butter)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진짜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데요. 땅콩과 소량의 아일랜드산 꿀만으로 만든 이 허니넛 로스티드는 정말 충격적인 맛이었어요. 내가 땅콩버터 안좋아하는 사람이 맞았나? 싶게 만든. 그 이후 우리집에서 이 녀석이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죠. 허니넛 로스티드는 실제 땅콩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말도 안되는 극강의 고소함이 잘 살아있고 뒤로 여운처럼 한 스푼 얹어지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달콤함이 매력이에요! 꿀이 들어가 있다고는 하지만 꿀만의 그 강한 뉘앙스는 없이 기분좋아지는 달콤함이죠!

배가 고픈데, 곧 식사시간이어 간식을 먹어야할 때. 땅콩버터 한 큰술씩 먹곤 하는데 기다려지기까지 하는 간식이 바로 이 허니넛로스티드에요. 아침마다 먹는 사과와 샐러리에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이 허니 넛 로스티드는 땅콩버터를 한꺼번에 우앙 하고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목맥힘과 텁텁함이 현저히 낮아, 그야말로 초콜릿이나 카라멜 같은 간식처럼 드실 수 있죠!

Very Crunchy는 기본적으로는 오리지널 땅콩버터인데, 고소하고 바삭한 땅콩 알갱이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스키피나 다른 땅콩버터 드실때 스무드보다는 크런치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진짜 이제껏 제가 먹었던 크런치 땅콩버터는 뭐였나 하는 자괴감이 드실 이 베리 크런치는 씹는 식감이 살아 있어서 부드러운 것보다 씹히는 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최고라 할 수 있죠!
저희는 팝업 당시에도, 땅콩크림에 이 베리 크런치를 넣어 서브했는데, 사각사각 씹히는 땅콩의 느낌이 너무 좋다고 극찬하시더라고요!

언젠가는 너무 배가 고파 집에 있는 크레프를 굽고 한김 식혀서 땅콩버터 바르고, 바나나를 올려 크레이프로 만들어 먹었는데 진짜 누텔라 크레페 비켜! 싶게 맛도리 더라고요:) 마지막에 그래놀라를 얹고 시나몬 파우더를 솔솔 뿌리면 카페 메뉴 아쉽지 않은 메뉴로 탄생합니다. 씹히는 즐거움이 폭발하죠!
제가 이번에 함께 소개해드릴 플라하반의 오트밀을 끓여, 이 땅콩버터와 믹스해도 너무 맛있는데, 오트밀을 따뜻하게 끓여. 땅콩버터 한 스푼 넣어 잘 섞어주고, 사과나 바나나를 토핑하고,시나몬 가루를 솔솔 뿌려.메이플시럽 한 방울 추가하면 완성되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늘 아침 식사를 오트밀로 하시는 부모님께도 조만간 만들어 드려야 겠어요:)
아일랜드와 인연을 조금씩 깊이 맺으며 느낀 것은 대기근으로 식량이 감자 밖에 없던 시절도 있었고, 대이주 및 영국과의 갈등, 척박한 땅과 기후 때문인지는 몰라도, 식재료에 아주 진심이고, 소중히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든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넛셰드를 소개하면서, 이들의 진심을 전하면서도 가격적인 메리트를 최대한 많이 드려 많은 분들이 이 행복한 맛에 전파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제가 유통이 되는 구조를 보니, 할인율을 높이면, 정말 본사는 남는 것이 전혀 없겠더라고요. 많은 고민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가지 솔루션을 찾았는데, 플라하반 오트밀과 세트 상품으로 진행하는 옵션이었어요. 옵션은 모두 3가지 인데 플라하반의 오트밀도 넛셰드의 땅콩버터도 뭐하나 빠지지 않게 너무 좋아해서, 이전에 플라하반을 소개하는 릴스와 레시피를 제작 하면서 빠져, 엄청 열심히 사먹었던 저의 주머니 사정을 떠올려 보면, 정말 말도 안되게 착한 가격이라, 요즘 처럼 주머니를 열기 쉽지 않을 때, 부담없이 가져가실 수 있는 최적의 옵션으로 기획을 해보았어요. 정말 힘든 부분을 본사에 조르고 졸라(정말 죄송합니다🥺)땅콩버터와 오트밀 두 건강한 식재료를 가져갈 수 있는 맛있는 기회니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소개하지 않아도, 먹어본 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너무 인기가 많은 땅콩버터라 재고를 확보해 두고 컨텐츠 큐레이션을 진행해도 제가 넘 좋아하는 시나몬 레이즌 같은 경우는 품절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래요:)
플라하반 오트밀도 궁금한 분들이 계실텐데요! 연로하신 부모님이 매일 아침 건강한 식사로 드시는 플라하반 오트밀은 고급 백화점이나 특별한 수퍼에 있어, 떨어질때면 부리나케 엄마가 “수지야 오트밀좀 시켜볼래?“하고 조금 수줍은 목소리로 부탁을 하시곤 하는 식재랍니다

얼마전 아일랜드 대사관저와 플라하반의 초대를 받아 200년이 지난 플라하반의 역사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직접 만든 포리지,오나오,아이리쉬 소다 오트 브레드로 꾸려진 근사한 아침을 먹으며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몇백년동안 가업을 이어, 좋은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잡은, 그들의 전통과 역사가 참으로 부러웠지요.

할머니같은 아침식사가 제 최애 아침식사가 되기까지🥛
플라하반 점보 오트밀

아빠가 늘 아침에 만들어 드시던 오트밀은 제게는 꿀꿀이죽 만큼이나 맛이 없어보이던, 그래서 시도조차 하고 싶지 않았던, 관심 밖 아침 식사였죠.
제가 인정하는 foodie가 꽤 드문데 21년 뉴욕 방문시 초트렌디한 뉴요커 혜원언니와 balthazar에서 아침식사를 할때 언니는 갈레뜨를 먹을까 핫오트밀을 먹을까를 수십번 고민하더라고요.
오트밀이라면 그 맛없는 아빠의 식사….?원래도 여행가면 웬만하게 아는 음식은 다 패스하는 스타일인 저는 며칠 후 웨스트빌리지의 카페에 들렀고, 호기심이 가득해져 마침 거기서 서브하는 핫 오트밀을 주문해봤죠.
오 마이 갓! 보드랍고 뜨끈한 오트밀은 실키하고 부드럽고 고소하며 속이 편안한 너어어어무 맛있는 아침 이란걸 왜 이제야 알았는지, 거기에 올려진 딸기,바나나와 허니가 끈적하게 입안에서 밍글됩니다. 아마 한번도 오트밀을 경험못한 분들은 계셔도, 한번만 먹는 분은 안계실거라는. 아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퀵하게 5분이면 준비하는 오트밀은 저의 최애 아침이 되었습니다. 가장 잘 고르게 되는 브랜드가 마켓컬리때부터 제가 직접 컨텐츠를 만들고 스타일링한 플라하반이었고,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브랜드 입니다.

기호에 따라 우유,코코넛밀크,오트밀크로 베리에이션을 줄 수 있고 입맛이 없을땐 물을 부어 끓여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죠!

저의 최애 조합은 (딸기와 바나나 그리고 꿀) (오렌지와 스위티오 망고와 바나나 꿀) (파인애플,코코넛칩,망고와 바나나 꿀) 조합도 맛있고 여기에 헤이즐넛이나 피스타치오,카카오닙스,아몬드까지 곁들이면 근사한 한끼가 완성되죠:)

2스쿱의 오트기준 340밀리의 액체를 부어 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원하는 점도로 끓여주면 되어요:) 제가 하도 오트밀 타령하고 서브해주어서, 아침에 핫오트밀로 정착하신 분도 많으신데 저와 함께 속도 편안하고 영양도 풍부한 핫오트밀 모닝으로 갈아타지 않으실래요? 특히 제가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 고른 점보오트는 퀵오트에 비해 쫄깃한 식감이라 오버나잇 오트밀이나 핫오트밀에도 두루 사용이 가능하고 그래놀라를 만들어도 너무 맛있어요! 67소호에서도 서브했던 플라하반 점보오트로 만드는 환상의 그래놀라 레시피도 소개해 봅니다 
점보오트 240그램,견과류(피칸,피스타치오,캐슈너트,아몬드,호박씨,해바라기씨)200그램을 큼직하게 부수거나 칼로 잘라서 볼에 부어 놓아요. 다른 볼에는 메이플시럽 2/3컵, 올리브유 2큰술, 황설탕 1큰술,소금1꼬집,혹시 시나몬 향을 좋아하시면 시나몬 1/2-1큰술 취향껏 넣고 잘섞어준 뒤 오트밀과 견과류에 부어 잘섞어줍니다. 견과류는 좋아하는 거 쓰시는데 제 입맛엔 피칸과 아몬드 비중을 높이는게 가장 맛있어요. 올리브유대신 버터를 녹여쓰셔도 좋아요.준비가 다 되면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30분간 구워주는데 중간에 한 두번 꺼내어 뒤적거려줘야 고운 골든 브라운 빛의 그래놀라가 완성 됩니다. 혹시 건과일 좋아하시면 1/2컵정도 넣어주어도 좋은데 저는 다크 몬모렌시체리(아이허브에서 구매)혹은 건크렌베리 넣은 걸 좋아해요. 대추를 잘게 잘라 넣어도 바삭바삭하니 맛있답니다! 리큅에 건조한 딸기나 초콜렛칩을 넣은 버전도 좋아하고 코코넛칩을 넣어도 색다르죠! 이렇게 만든 그래놀라는 우유 부어도 맛있고 대개는 요거트 위에 토핑으로 먹지만 그러면 그래놀라가 쉽게 눅눅해져요.저는 볼에 그래놀라랑 바나나 블루베리등의 과일을 가득담고 그 위에 요거트를 뿌려먹어요. 타임 살짝 더해도 좋고,레몬이나 오렌지필도 함께 넣으면 향긋해서 좋고요.

좋아하는 거에는 무지 진심인 저의 최애 아침,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시면 좋겠어요:) 아일랜드의 진중한 맛,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길 바라면서, 이글을 마칩니다. 오랜만의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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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음식이란
우리 삶은 항상 음식과 함께 흐릅니다.
때로는 일요일에 미리 일주일치 식사를 준비하며,
때로는 긴 저녁 식사와 웃음 가득한 밤을 보내며,
때로는, 완벽한 마가리타 한 잔으로 아침을 맞이하며.
우리는 ‘좋은 음식이 좋은 삶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간단한 에너지볼 하나,
토스트 위에 발라먹는 한 스푼의 피넛버터,
혹은 좋아하는 초콜릿바를 찍어 먹는 한 입.
작은 순간들이 모여,
하루를 더 부드럽고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Evie & El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