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120년 역사를 자랑하며 당대 파리의 미식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앙젤리나 파리는 개업당시 부터 큰 호황을 이루며, 코코샤넬 오드리헵번 프루스트를 비롯, 최고의 패션디자이너들이 모여 티타임을 즐기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히볼리가의 앙젤리나는 기본 1시간의 줄은 감내해야하는 시공을 초월한 럭셔리의 상징이자 아름답고 문화가 융성했던 벨에포크 시대의 웅장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한데요. 파리에 가면 꼭 가봐야하는 top spot중의 하나인 앙젤리나는 전설의 몽블랑과 진득하고 달콤한 쇼콜라 쇼로도 유명하죠. 가정의 달 5월을 맞이 소개해드릴 라인업들을 소개합니다! 새로이 소개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콩피추르(잼)도 포함되어있어 아마 여러분들이 너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2024년은 좀 더 사명감을 가지고, 전 세계에 꽁꽁 숨어있는 맛있는 식재들을 더 알차게 보여드리기위해 저는 지금 또 파리에 와있어요! 설레고 두근거리는 파리 디저트의 최강자 앙젤리나를 소개해드릴께요:)
구매링크
https://m.smartstore.naver.com/chezpaul/category/68aa90a50c994cb5942eddcc475fe2ff?cp=1
안녕하세요 여러분. 2024년이 왔나 싶더니 벌써 반이 다 더되어가고 있어요. 이번 시즌에는 이미 입고 되어 여러분들을 기다리는잼라인업과 함께 선물용으로도 좋은 마롱잼튜브형 3입과 마롱글라세들도 준비되어 있어요!가족들을 챙기고 주변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계절 5월 맛있는 달콤함으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앙젤리나는 1903년 오스트리아의 파티쉐 Antoine Rumpelmoye에 의해 설립된 티하우스(Salon de The)이자 파티세리(Patisseire)부티크로 오랜시간 축적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럭셔리 아이콘중 하나입니다. 지성의 도시 답게 카페 드 플로르와 레 뒤 마고에 시몬 보부아르와 장폴 사르트르가 즐겨 찾았던 것처럼 앙젤리나는 당대 가장 핫한 코코샤넬과 영화계를 평정한 오드리헵번같은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들이 사랑했던 티타임장소로도 유명하죠. 코코샤넬이 앙젤리나의 쇼콜라쇼를 사랑했다는 일화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히볼리의 앙젤리나에 가면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쇼콜라쇼와 몽블랑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히볼리는 늘상 줄을 서는 카페로도 유명합니다.
문화가 융성했던 벨에포크시대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가진 카페 내부는 와아하는 감탄이 나올만큼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저처럼 줄서기 싫어하는 사람도 줄을 서게 만드는, 파리에 가면 꼭 가봐야할 명소중 하나입니다. 특히 춥거나 비가 오는 날, 카페에 들어가 쇼콜라쇼와 함께 서브되는 크림을 콕 올려 마시다보면 극강의 달콤함이 주는 행복함과,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은 에너지와 추운 날씨에 꽁꽁 얼었던 몸과 마음이 부드럽게 위로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해가 반짝하는 날의 앙젤리나도 물론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지금 처럼 너무 추워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때, 따뜻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위로가 될 것이 분명해요!
워낙 좋아하든 디저트가 많은지라 순위를 매기자면 한 8-9위 쯤 되는 몽블랑도 앙젤리나에 오면 꼭 접시에 담아야하는 1순위가 될 정도로, 정말 맛있죠. 시그니처 밤크림과, 부드러운. 크림이 믹스된 몽블랑을 먹다보면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정신이 혼미해져요. 정말 어떻게 이렇게 묵직하고 달콤하면서도 녹아내리는듯 부드러울까 하고 감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파리의 상징적인 브랜드 중의 하나인 앙젤리나는 여러번 국내시장에 들어오려 노력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였어요. 아마도 그때는 앙젤리나라는 브랜드가 너무 생소한 분들도 많았고, 도대체 크렘드마롱(밤크림)이란게 대체 무엇인가 싶은 분들이 많았을거에요. 하지만 클레망포지에나 영화 속 보늬밤조림을 보며, 만드는 분들도 생겼고, 미식에 대한 저변 확대로, 크렘드 마롱, 마롱 글라쎄 심지어는 밤우유까지 다양한 밤 상품들이 소개되었고 이제는 살구색의 앙젤리나 잼튜브를 보면 아 저거! 밤쨈!!하고 인지하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러던차. 저처럼 프랑스 향수병에 시달리던 폴대표님은 유망한 엔지니어 직종을 내던지고, 좋은 식자재를 소개하려고 도전장을 내밉니다. 하하하. 저도 그랬고 유능한 컨설팅펌에 다니다 사표를 내고 마켓컬리를 창업한 김슬아 대표도 그렇고, 치즈 장인이신 안단테 데어리의 김소영 선생님을 비롯 화학을 전공하셨던,최경숙 선생님까지 맛의 세계에 빠진 분들은 대부분 본인들이 음식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이 유독 좋아했고 감동을 느꼈던 음식들에 홀릭하게 되는 것이죠. 올해 파리 출장을 자주 가면서 유독 앙젤리나가 눈에 띄었고, 심지어는 기내에서 살 수 있게 된 사실을 발견하면서, 참 국내 에피세리도 정말 많이 발전하게 되었구나 하고 느끼곤 합니다.
자 이제 그럼 설레는 마음으로 앙젤리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무엇보다도 앙젤리나 하면 떠오르는 것이 살구색의 세련된 패키지에 튜브모양을 한 마롱크림인데요. 앙젤리나의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인 디저트 몽블랑을 만드는 마롱크림은 깊고 묵직한 밤의 풍미를 가진데다, 달콤하기도 해서 프랑스인들을 비롯, 전세계에서 파리를 방문하는 분들이 가장 열광하는 아이템이기도 하죠. 실제로 에피세리나 앙젤리나 매장에 가면 이 밤튜브를 쓸어(?)담는 여행객을 참 많이 목격하게 되실거에요.이번은 세 새의 마롱잼 튜브가 함께 라인업으로 포함 되요 선물 하시기도 좋을 거예요
이 밤크림은 투박한 빵위에 발라먹으면 이것만으로도 너무 맛있어요. 쭉 짜면 쉽게 나와 휴대하기도 간편하죠. 특히 이 크렘 드 마롱은 홍차와 너무나도 궁합이 잘 맞는답니다.뒷면의 재료를 확인해보면 밤, 설탕,바닐라빈이 전부인데 도대체 어떤 마법을 부렸길래 이토록 세련되고 풍미 가득한 맛이 되는 것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다른 크렘드마롱과는 확연히 다른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할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진리를 또 한 번 깨닫는 부분입니다.
저는 요새 너무 바빠 식사를 스킵하고 저녁에 불어수업을 들으러 가곤하는데, 식빵 두어개 들고가서 튜브로 주욱 짜고 반으로 탁 접어 먹곤하는데 스프레더같은 별다른 도구도 필요없고, 휴대용으로 얼마나 간편한지 모르겠어요. 물론 토스트한 식빵에 발라먹어도 맛있고요.
몽블랑이 맛있는 이유는 핵심재료인 이 밤크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데 이 밤크림은 또 휘핑한 크림(샹티크림)과 너어무 잘 어울려요. 저번에 이 밤크림을 이용하여, 밤크림 차이밀크티도 만들어보고 밤크림 산도도 만들었는데, 시판 메뉴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만큼 정말 뛰어난 맛의 하모니를 보여주더군요.
딸기와 밤잼, 밤크림을 넣은 산도
단가때문에 걱정이겠지만, 이거 정말 카페메뉴로 넣어 팔고 싶을 정도로 맛있더군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이 크렘드 마롱을 얹으면 어렸을때 제가 너무도 즐겨먹던 바밤바의 고급 버전이 될거 같아요. (애들 다 스크류바 좋아할때 혼자 바밤바 먹던게 괜히 그런게 아니었어!!!🤣)
튜브형 밤크림은 휴대하기도 좋고 먹기도 편하지만, 넘 금방 다 먹어버리더라고요. 미니 사이즈와 빅사이즈 모두 구비가 되어있으니 취향껏 담으면 될거 같아요!
이 밤크림은 잼처럼 사용해도 좋지만, 티베리에이션을 만들어도 좋아요. 제가 생크림을 휘핑하다 중간즈음 밤크림을 넣고 단단하기 전까지 휘핑을 하고, 차이티를 우유에 우린후 다시 밤크림을 넣고 끓여 마롱차이라떼를 만들어 마시곤 하는데,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것 같은, 너무나 포근하고 달콤한 맛입니다.
밤이어서 그런가 꽤 든든한 느낌도 있고요.밀크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렇게 밀크티 베리에이션으로 즐기셔도 좋을 거 같아요.
새로이 추가 된 솔티드 버터 캬라멜 스프레드와 카카오 스프레드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인데 아마 이정도 퀄리티 의 스프레드 종류들은 잘 맛 보시지 못 했을 거예요 특히 브르타뉴의 좋은 우유 와 좋은 소금을 쓴 캬라멜 스프레드는 진짜진짜진짜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그냥 이건 퍼 먹어도 맛있어요 다른거 뭐 안해도 돼요🤣🤣
두번째로 소개해드리는 맛도리는 마롱글라쎄 입니다. 마롱 글라쎄는 밤을 섬세하게 까서 설탕에 조린 음식이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마롱글라쎄는 정성의 집약체라 볼 수 있는데,프랑스인의 특유의 기질을 잘 느낄수있는 귀한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밤 한알 한알 수작업으로 껍질을 벗기고, 바늘로 껍질이 내피 깊숙이 자리잡은 곳은 조심스럽게 파내어 한개 한개 정성껏 조리고,포장을 해서 제품으로 선보이는데요. 포장을 벗기다 보면 또 감탄을 하게되요. 밀봉포장을 열면 또 플라스틱 곽이 보이고 여기서 끝이 아니죠.곽을 열면 정말 너무 아름다운 금빛의 껍질 속에 또 금박 종이 위에 살포시 앉은 밤 한알을 그대로 만날 수 있죠. 이런 섬세한 사람들 같으니라구!! 누군가의 집에 놀러갔는데 앙젤리나의 마롱글라쎄를 내어준다면, 분명 그 분은 당신을 굉장히 귀한 손님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신호일거에요. 저도 집에 귀한 손님이 오시면 꺼내곤 합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섬세한 포장
그냥 먹어도 너어무 맛있지만, 홍차류의 티타임에 너무도 잘 어울려요! 실제로 프랑스에 가서 현지인들의 집에 초대 되었을때, 너무 귀한 음식이라, 귀한 손님이 올 때 구떼로 내어준다고 하더라고요
밤제품을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분이라면 적어도 이 마롱글라쎄는 꼭 한번 먹어봐야되지 않겠나 싶고요. 반대로 평소에 너무 고맙고, 소중한 분들께 선물로 전해도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통통하고 꽉찬 밤이 달콤하게 졸여져 정말 껍질안에 품어져 있던 모양 그대로 달콤하게 절여져 입안에서 부서지는 느낌이란!!!
너무 맛있다고 한입 가득 넣고 우물우물 드시지 마시고 작은 조각씩 입안에 천천히 넣고 홍차와 함께 느린템포로 즐겨보세요. 아마, 마롱글라쎄의 매력에 깊게 빠져드실 거에요. 원재료에 충실한, 심플하면서도 묵직한 맛, 그리고 뒤에 남는 바닐라향의 여운.가히 프랑스의 최고의 디저트라 칭해도 부족하지 않을 맛이죠. 제가 대홍포,보이차등과도 페어링 해봤는데 다식으로도 거의 최고인거 같아요. 스모키한 위스키나, 샴페인, 소테른이나 포트와인,빈산토같은 디저트 와인과도 좋은 페어링을 이루니, 이번 발렌타인에 특별한 디저트를 선물하고 싶다거나, 함께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절대 한번에 많은 양을 드시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음미하듯 드셔야 마롱글라쎄의 진가를 느낄 수 있어요. 지난 번 라인업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실제로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는데, 이 만드는 과정이 정말 드라마틱할 정도로 정성스럽거든요. 밤을 숙성하고, 맛이 제대로 들면, 끓였다 식혔다 끓였다 식혔다를 몇번이나 반복하고, 겉껍질을 힘들게 까내면, 속껍질을 다시 섬세하고 까고, 밤의 결대로 박힌 껍질들은 바늘로 파내고, 설탕과 바닐라빈에 글라세(졸이는 과정)을 7일동안 반복….이 고급스럽고 달콤한 진득한 맛은 정말 밤장인들의 피땀눈물의 집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차와 함께 페어링 하면 웬만한 다식은 거의 올킬 수준인데, 제가 위스키와 함께 먹어보았는데….이거 정말 맛들이면 안될 무서운 페어링입니다. 아마 놀라실 거에요.( 올발렌타인엔 와인페어링 대신 위스키와 마롱글라쎄 한타임?😱🤣)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라인업은 잼 4종인데요:)
요건 제가 내일 안젤리나에 직접 가서 라이브로 알려 드릴께요 뭐가 그렇게 특별한 것인지! 패션 푸르트 같은 경우는 잘 없기도 하지만 뭐랄까 태양의 좋은 기운을 듬뿍 먹는 것 같은 에너지 넘치는 맛이에요. 상큼하고 신선함이 가득한 맛을 원하신다면 패션 푸르트와 라즈베리 그리고 쫀득함이 최고인 살구쨈을 권해드리고 세련되고 묵직한 입맛을 가지셨다면 피그 굉장히 맛있을 거예요:)
제가 유럽에 있어서 그런가 iPhone이 불안정 해서 지금 여러번 쓴 글이 날아가 버렸는데 제가 지금 거의 이주간을 아주 빡세게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오늘 파리로 왔는데 집으로 온 기분이 들면서 그동안의 긴장이 다 녹아 내리고 거의 실신 직전에 있어요🤣🤣. 제가 일단은 내일 안젤리나로 직접 찾아가 니 매장에 역사와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 드리도록 할게요
구매창은 오전 열 시부터 오픈 할 예정이니 제가 이 먼 곳 프랑스 온 것이 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도록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울고 웃고 쑥쑥 크는 중이에요. 그럼 저는 내일 라이브 에서 만나요 여러분🫶🏻🫶🏻
기간: 5/10-5/13
구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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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2024년이 왔나 싶더니 벌써 반이 다 더되어가고 있어요. 이번 시즌에는 이미 입고 되어 여러분들을 기다리는잼라인업과 함께 선물용으로도 좋은 마롱잼튜브형 3입과 마롱글라세들도 준비되어 있어요!가족들을 챙기고 주변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계절 5월 맛있는 달콤함으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앙젤리나는 1903년 오스트리아의 파티쉐 Antoine Rumpelmoye에 의해 설립된 티하우스(Salon de The)이자 파티세리(Patisseire)부티크로 오랜시간 축적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럭셔리 아이콘중 하나입니다. 지성의 도시 답게 카페 드 플로르와 레 뒤 마고에 시몬 보부아르와 장폴 사르트르가 즐겨 찾았던 것처럼 앙젤리나는 당대 가장 핫한 코코샤넬과 영화계를 평정한 오드리헵번같은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들이 사랑했던 티타임장소로도 유명하죠. 코코샤넬이 앙젤리나의 쇼콜라쇼를 사랑했다는 일화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히볼리의 앙젤리나에 가면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쇼콜라쇼와 몽블랑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히볼리는 늘상 줄을 서는 카페로도 유명합니다.
문화가 융성했던 벨에포크시대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가진 카페 내부는 와아하는 감탄이 나올만큼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저처럼 줄서기 싫어하는 사람도 줄을 서게 만드는, 파리에 가면 꼭 가봐야할 명소중 하나입니다. 특히 춥거나 비가 오는 날, 카페에 들어가 쇼콜라쇼와 함께 서브되는 크림을 콕 올려 마시다보면 극강의 달콤함이 주는 행복함과,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은 에너지와 추운 날씨에 꽁꽁 얼었던 몸과 마음이 부드럽게 위로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해가 반짝하는 날의 앙젤리나도 물론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지금 처럼 너무 추워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때, 따뜻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위로가 될 것이 분명해요!
워낙 좋아하든 디저트가 많은지라 순위를 매기자면 한 8-9위 쯤 되는 몽블랑도 앙젤리나에 오면 꼭 접시에 담아야하는 1순위가 될 정도로, 정말 맛있죠. 시그니처 밤크림과, 부드러운. 크림이 믹스된 몽블랑을 먹다보면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정신이 혼미해져요. 정말 어떻게 이렇게 묵직하고 달콤하면서도 녹아내리는듯 부드러울까 하고 감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파리의 상징적인 브랜드 중의 하나인 앙젤리나는 여러번 국내시장에 들어오려 노력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였어요. 아마도 그때는 앙젤리나라는 브랜드가 너무 생소한 분들도 많았고, 도대체 크렘드마롱(밤크림)이란게 대체 무엇인가 싶은 분들이 많았을거에요. 하지만 클레망포지에나 영화 속 보늬밤조림을 보며, 만드는 분들도 생겼고, 미식에 대한 저변 확대로, 크렘드 마롱, 마롱 글라쎄 심지어는 밤우유까지 다양한 밤 상품들이 소개되었고 이제는 살구색의 앙젤리나 잼튜브를 보면 아 저거! 밤쨈!!하고 인지하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러던차. 저처럼 프랑스 향수병에 시달리던 폴대표님은 유망한 엔지니어 직종을 내던지고, 좋은 식자재를 소개하려고 도전장을 내밉니다. 하하하. 저도 그랬고 유능한 컨설팅펌에 다니다 사표를 내고 마켓컬리를 창업한 김슬아 대표도 그렇고, 치즈 장인이신 안단테 데어리의 김소영 선생님을 비롯 화학을 전공하셨던,최경숙 선생님까지 맛의 세계에 빠진 분들은 대부분 본인들이 음식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이 유독 좋아했고 감동을 느꼈던 음식들에 홀릭하게 되는 것이죠. 올해 파리 출장을 자주 가면서 유독 앙젤리나가 눈에 띄었고, 심지어는 기내에서 살 수 있게 된 사실을 발견하면서, 참 국내 에피세리도 정말 많이 발전하게 되었구나 하고 느끼곤 합니다.
자 이제 그럼 설레는 마음으로 앙젤리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무엇보다도 앙젤리나 하면 떠오르는 것이 살구색의 세련된 패키지에 튜브모양을 한 마롱크림인데요. 앙젤리나의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인 디저트 몽블랑을 만드는 마롱크림은 깊고 묵직한 밤의 풍미를 가진데다, 달콤하기도 해서 프랑스인들을 비롯, 전세계에서 파리를 방문하는 분들이 가장 열광하는 아이템이기도 하죠. 실제로 에피세리나 앙젤리나 매장에 가면 이 밤튜브를 쓸어(?)담는 여행객을 참 많이 목격하게 되실거에요.이번은 세 새의 마롱잼 튜브가 함께 라인업으로 포함 되요 선물 하시기도 좋을 거예요
이 밤크림은 투박한 빵위에 발라먹으면 이것만으로도 너무 맛있어요. 쭉 짜면 쉽게 나와 휴대하기도 간편하죠. 특히 이 크렘 드 마롱은 홍차와 너무나도 궁합이 잘 맞는답니다.뒷면의 재료를 확인해보면 밤, 설탕,바닐라빈이 전부인데 도대체 어떤 마법을 부렸길래 이토록 세련되고 풍미 가득한 맛이 되는 것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다른 크렘드마롱과는 확연히 다른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할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진리를 또 한 번 깨닫는 부분입니다.
저는 요새 너무 바빠 식사를 스킵하고 저녁에 불어수업을 들으러 가곤하는데, 식빵 두어개 들고가서 튜브로 주욱 짜고 반으로 탁 접어 먹곤하는데 스프레더같은 별다른 도구도 필요없고, 휴대용으로 얼마나 간편한지 모르겠어요. 물론 토스트한 식빵에 발라먹어도 맛있고요.
몽블랑이 맛있는 이유는 핵심재료인 이 밤크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데 이 밤크림은 또 휘핑한 크림(샹티크림)과 너어무 잘 어울려요. 저번에 이 밤크림을 이용하여, 밤크림 차이밀크티도 만들어보고 밤크림 산도도 만들었는데, 시판 메뉴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만큼 정말 뛰어난 맛의 하모니를 보여주더군요.
딸기와 밤잼, 밤크림을 넣은 산도
단가때문에 걱정이겠지만, 이거 정말 카페메뉴로 넣어 팔고 싶을 정도로 맛있더군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이 크렘드 마롱을 얹으면 어렸을때 제가 너무도 즐겨먹던 바밤바의 고급 버전이 될거 같아요. (애들 다 스크류바 좋아할때 혼자 바밤바 먹던게 괜히 그런게 아니었어!!!🤣)
튜브형 밤크림은 휴대하기도 좋고 먹기도 편하지만, 넘 금방 다 먹어버리더라고요. 미니 사이즈와 빅사이즈 모두 구비가 되어있으니 취향껏 담으면 될거 같아요!
이 밤크림은 잼처럼 사용해도 좋지만, 티베리에이션을 만들어도 좋아요. 제가 생크림을 휘핑하다 중간즈음 밤크림을 넣고 단단하기 전까지 휘핑을 하고, 차이티를 우유에 우린후 다시 밤크림을 넣고 끓여 마롱차이라떼를 만들어 마시곤 하는데,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것 같은, 너무나 포근하고 달콤한 맛입니다.
밤이어서 그런가 꽤 든든한 느낌도 있고요.밀크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렇게 밀크티 베리에이션으로 즐기셔도 좋을 거 같아요.
새로이 추가 된 솔티드 버터 캬라멜 스프레드와 카카오 스프레드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것인데 아마 이정도 퀄리티 의 스프레드 종류들은 잘 맛 보시지 못 했을 거예요 특히 브르타뉴의 좋은 우유 와 좋은 소금을 쓴 캬라멜 스프레드는 진짜진짜진짜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그냥 이건 퍼 먹어도 맛있어요 다른거 뭐 안해도 돼요🤣🤣
두번째로 소개해드리는 맛도리는 마롱글라쎄 입니다. 마롱 글라쎄는 밤을 섬세하게 까서 설탕에 조린 음식이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마롱글라쎄는 정성의 집약체라 볼 수 있는데,프랑스인의 특유의 기질을 잘 느낄수있는 귀한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밤 한알 한알 수작업으로 껍질을 벗기고, 바늘로 껍질이 내피 깊숙이 자리잡은 곳은 조심스럽게 파내어 한개 한개 정성껏 조리고,포장을 해서 제품으로 선보이는데요. 포장을 벗기다 보면 또 감탄을 하게되요. 밀봉포장을 열면 또 플라스틱 곽이 보이고 여기서 끝이 아니죠.곽을 열면 정말 너무 아름다운 금빛의 껍질 속에 또 금박 종이 위에 살포시 앉은 밤 한알을 그대로 만날 수 있죠. 이런 섬세한 사람들 같으니라구!! 누군가의 집에 놀러갔는데 앙젤리나의 마롱글라쎄를 내어준다면, 분명 그 분은 당신을 굉장히 귀한 손님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신호일거에요. 저도 집에 귀한 손님이 오시면 꺼내곤 합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섬세한 포장
그냥 먹어도 너어무 맛있지만, 홍차류의 티타임에 너무도 잘 어울려요! 실제로 프랑스에 가서 현지인들의 집에 초대 되었을때, 너무 귀한 음식이라, 귀한 손님이 올 때 구떼로 내어준다고 하더라고요
밤제품을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분이라면 적어도 이 마롱글라쎄는 꼭 한번 먹어봐야되지 않겠나 싶고요. 반대로 평소에 너무 고맙고, 소중한 분들께 선물로 전해도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통통하고 꽉찬 밤이 달콤하게 졸여져 정말 껍질안에 품어져 있던 모양 그대로 달콤하게 절여져 입안에서 부서지는 느낌이란!!!
너무 맛있다고 한입 가득 넣고 우물우물 드시지 마시고 작은 조각씩 입안에 천천히 넣고 홍차와 함께 느린템포로 즐겨보세요. 아마, 마롱글라쎄의 매력에 깊게 빠져드실 거에요. 원재료에 충실한, 심플하면서도 묵직한 맛, 그리고 뒤에 남는 바닐라향의 여운.가히 프랑스의 최고의 디저트라 칭해도 부족하지 않을 맛이죠. 제가 대홍포,보이차등과도 페어링 해봤는데 다식으로도 거의 최고인거 같아요. 스모키한 위스키나, 샴페인, 소테른이나 포트와인,빈산토같은 디저트 와인과도 좋은 페어링을 이루니, 이번 발렌타인에 특별한 디저트를 선물하고 싶다거나, 함께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절대 한번에 많은 양을 드시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음미하듯 드셔야 마롱글라쎄의 진가를 느낄 수 있어요. 지난 번 라인업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실제로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는데, 이 만드는 과정이 정말 드라마틱할 정도로 정성스럽거든요. 밤을 숙성하고, 맛이 제대로 들면, 끓였다 식혔다 끓였다 식혔다를 몇번이나 반복하고, 겉껍질을 힘들게 까내면, 속껍질을 다시 섬세하고 까고, 밤의 결대로 박힌 껍질들은 바늘로 파내고, 설탕과 바닐라빈에 글라세(졸이는 과정)을 7일동안 반복….이 고급스럽고 달콤한 진득한 맛은 정말 밤장인들의 피땀눈물의 집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차와 함께 페어링 하면 웬만한 다식은 거의 올킬 수준인데, 제가 위스키와 함께 먹어보았는데….이거 정말 맛들이면 안될 무서운 페어링입니다. 아마 놀라실 거에요.( 올발렌타인엔 와인페어링 대신 위스키와 마롱글라쎄 한타임?😱🤣)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라인업은 잼 4종인데요:)
요건 제가 내일 안젤리나에 직접 가서 라이브로 알려 드릴께요 뭐가 그렇게 특별한 것인지! 패션 푸르트 같은 경우는 잘 없기도 하지만 뭐랄까 태양의 좋은 기운을 듬뿍 먹는 것 같은 에너지 넘치는 맛이에요. 상큼하고 신선함이 가득한 맛을 원하신다면 패션 푸르트와 라즈베리 그리고 쫀득함이 최고인 살구쨈을 권해드리고 세련되고 묵직한 입맛을 가지셨다면 피그 굉장히 맛있을 거예요:)
제가 유럽에 있어서 그런가 iPhone이 불안정 해서 지금 여러번 쓴 글이 날아가 버렸는데 제가 지금 거의 이주간을 아주 빡세게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오늘 파리로 왔는데 집으로 온 기분이 들면서 그동안의 긴장이 다 녹아 내리고 거의 실신 직전에 있어요🤣🤣. 제가 일단은 내일 안젤리나로 직접 찾아가 니 매장에 역사와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 드리도록 할게요
구매창은 오전 열 시부터 오픈 할 예정이니 제가 이 먼 곳 프랑스 온 것이 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도록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울고 웃고 쑥쑥 크는 중이에요. 그럼 저는 내일 라이브 에서 만나요 여러분🫶🏻🫶🏻
기간: 5/10-5/13
구매 링크
https://m.smartstore.naver.com/chezpaul/category/68aa90a50c994cb5942eddcc475fe2ff?c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