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링크
https://klarheim.co.kr/surl/P/222
여행을 사랑하는 저에게, 가장 강렬했던 도시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밀라노라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문화와 역사가 융성했던 이탈리아에서 저를 단숨에 사로잡았던 것은 사람들의 옷차림이었습니다. 패션의 도시 파리의 멋쟁이들이 울고갈 정도의 각잡힌 세련됨을 탑재한 밀라노는 거리가 런웨이 였으며, 사람들은 포토제닉한 모델들이었죠. 누구하나 옷을 허투루 입은 사람이 없었어요. 제대로 갖춰입지 않으면 외출도 어렵겠다 싶은 우스운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이죠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의 중심 도시로, 오랜 역사를 통해 섬유 및 패션 산업의 핵심지로 발전해왔습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밀라노는 직물 생산과 무역의 중심지로서 명성을 쌓았으며, 특히 고품질의 실크와 울 제품으로 유명했죠.
산업혁명 이후 밀라노는 섬유 제조 기술의 혁신과 대규모 생산 시설의 도입으로 이탈리아 섬유 산업의 선두주자로 부상했습니다. 20세기 중반부터는 패션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며, 세계적인 패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제가 밀라노 스타일이 인상적인 것도 이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현대에 들어서도 밀라노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섬유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하네요. 매년 열리는 밀라노 패션 위크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사로, 밀라노의 섬유 및 패션 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행사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밀라노는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생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전통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섬유 산업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노력때문에,밀라노는 세계 섬유 및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제가 파리 출장이후, 제품 소개에 대한 기준과 진심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쉼없이 달리기만 했던 제가 잠시 멈추고 컨텐츠 큐레이터로서, 새롭고 호기심 가는 아이템 디벨로퍼로서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는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게 된 시간이었어요. 역시 여러분들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맛의 세계와 퀄리티 있는 굳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줄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저에게 기대하시는구나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그리고 제가 갈증이 많았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은, 고민에 고민을 더하되,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아이템이라면, 소신대로 해보자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요, 실패를 거듭한다해도, 결국은 과정이고, 나중에 제가 이 모든 과정들을 거쳐 진심으로 해보고 싶은 것은, 유일무이한 스토리가 담긴 한국의 딘앤딜루카+무지 같은 가게의 형태가 아닐까 싶어요. 이 모든 경험은 아카이브라는 작업으로 녹아들 것이고요. 그래서 이런 고민의 시간 후 누리를 소개하게 되었고 그 다음으로 직접 경험해보고 공부하고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 리빙템인 라네로시가 되었네요.
Lanerossi는 이탈리아의 섬유 브랜드로, 고품질의 천연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섬유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해왔습니다. 1817년 Francesco Rossi와 Eleonora Pasini에 의해 설립되어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죠. 설립자가 사망한 후, Alessandro Rossi가 방직 공장의 경영을 이어받아 대규모 기술 현대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산업 모델을 개선하며, 그는 사회적·문화적 영역을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번영의 시기를 열었습니다. 방직 공장과 ‘스키오 노동자 구역’으로 알려진 주거 단지는 점차 성장하며 번성했고, 1872년부터 1880년 사이에는 직원들을 위한 많은 주거 단지와 아이들을 위한 학교 및 유치원이 건설되었습니다.
Alessandro Rossi의 진보적인 리더십은 브랜드를 사회적 현대성의 상징으로 만들었고, 공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와 강력한 유대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방직 공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Lanerossi는 최첨단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목재 기계는 강철 기계로 교체되었고, 기술 혁신 덕분에 생산이 다각화되면서 새로운 직물이 탄생했습니다.
밀라노의 디자인 중심지인 브레라(Brera) 지구의 Via Mercato 5번지에 위치한 Lanerossi의 첫 번째 단독 매장은 브랜드의 뛰어난 품질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사람들과 디자인 애호가들에게 먾은 사랑을 받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987년부터는 Marzotto 그룹에 (이탈리아 최대의 섬유그룹, Valentino, Hugo Boss등이 이 그룹 브랜드 중의 하나)인수되어 다양하고 감각적인 직물 라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Lanerossi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빌드업 된 장인 정신과 고유한 이탈리아의 미적 감각을 탑재한 계절별 컬렉션을 선보임은 물론 고퀄리티의 원료와 세심한 디자인으로 일상의 품격을 높여줄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전개하면서,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왔죠.
또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2019년 TEDx Cortina D’Ampezz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매해 엄청난 기후변화와 환경의 이상징후들을 보면서 굳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지를 하고, 그런 제품들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 회사가 이런 가치에 아주 열심이더군요.
Lanerossi는 2024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La Casa Lanerossi’라는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물질적·상징적 본질을 표현하는 몰입형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 설치는 Studio Salaris가 기획하여 밀라노 Via Mercato 5번지에 위치한 라네로시 매장을 감각적이면서도 놀이를 겸한 공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이 설치의 핵심 요소는 ‘담요’로, 일상의 담요가 우리에게 가지는 의미 즉, 집같은 편안함과 보호, 따뜻함을 상징합니다. 담요는 공간의 볼륨을 디자인하고 방문객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Marta Giardini가 디자인한 컬렉션의 아름다움과 라네로시의 디자인과의 대화를 특징짓는 아이코닉한 작품들의 따뜻함과 색채로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Lanerossi는 전통과 혁신을 결합하여 현대적인 감각의 제품을 선보이며, 이탈리아 디자인의 정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유서깊고, 뛰어난 디자인을 가진 이탈리아의 대표적 섬유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쁘네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라네로시의 아이템은 그린라벨 퓨어울 100 블랭킷인 Tiglio Blue와 Natural Check Orange인데요!
Tiglio Blue
Natural Orange
먼저 소개해드릴 Tiiglio wool blanket은 양모 100%에 130x180사이즈로 집에서 가장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계절 시즌 아이템이 되지 않을 까 싶어요
제가 라네로시를 소개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탈리아스러운 세련되고 아름다운 컬러와 디자인 그리고, 고품질의 원료를 쓰면서도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주욱 관심을 가져왔기때문인데요. 제가 2년동안 극심한 알러지로 고생을 하면서, 앞으로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였어요. 두 라인업은 라네로시의 친환경 제품 라인으로 천연염색//OEKO-TEX인증(생산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음)으로써,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을 유발하는 유해성분이 없는 안전한 소재로 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최고 품질의 울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증하는 인증, 울 품질 인증도 획득하였는데, 여러분들도 이 마크는 종종 보셨을 거에요. 제가 겨울철 울 제품을 고를때 가장 꼼꼼하게 따져보는 부분이기도한데,처음엔 스코트랜드의 울에 푹 빠졌고 이 퓨어 뉴 울에 열광하는 이유는 넘사벽의 보온성, 부드러운 촉감, 그리고 우수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소개해드리는 Tiglio 플레드는 최고급 엑스트라 파인 버진 울로 제작된 고품질의 담요입니다. 현대적인 옵티컬 스타일의 대담한 기하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며, 거실이나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 신선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줄 뿐더러, 소파나 의자에서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울제품 입니다 또한, 세탁이 가능하여 실용성과 내구성을 두루 겸비하고 있죠
Tiglio 플레드는 개인의 취향과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그냥 툭 놓기만 해도 굉장히 멋스러워요. 브랜드의 철학과 품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 제품 중의 하나죠. 촉감이 너무 부드러워 저는 주로 소파나 의자에 편안히 앉아 책을 읽거나 영화볼때 가장 많이 사용해요,
정말 의도하지 않고 툭 드리우기만 했는데도 꽤나 아름답죠. 이탈리아 사람들의 색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세련되고 디테일한 디자인은 말하면 정말 입아프죠.
워셔블 울 블랭킷이라, 세탁이 용이한 고급 울 소재로 제작되어,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실거라 생각했어요. 저는 드라이하면 그 특유의 쪄든 냄새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게다가 울은 일반적으로 세탁에 민감한 제품이라 금지하고 있지만 워셔블 울은 트위스트 얀(실에 꼬임을 많이 줌)을 사용하여, 양모 섬유 특유의 성질인 축율(물에 닿았을 때, 서로 엉겨붙어 사이즈가 줄어드는🥺,옷 여럿 미니미로 만들었쥬😂)을 방지하여,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쓰실 수 있어요.
이 블랭킷은 리버시블이라 양면으로도 사용가능하여 1석2조! 그냥 아무곳이나 툭툭 올려놓기만 해도. 인테리어 화보같죠? 정말 너무 예쁜 겨울 필수 아이템 1호 랍니다. 저희 엄마와 동생도 보고 서로 사겠다고 난리가 났었어요.🤣부드러운 촉감이 폭 안기고 싶은 그런 재질 이랍니다,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Natural Check 플레드는 뉴질랜드산 100% 순수 버진 울로 제작된 고품질의 담요로, 스코틀랜드 스타일의 체크 패턴이 특징입니다. 이 무늬 많이 익숙하시죠? 그런데 이렇게 세련되게 풀어낸 디자인 만나기란 쉽지는 않았을거에요! 이 제품은 천연 식물성 염료를 사용하여 화학 염료 없이 제작되었고, 포근포근한 감촉이 특징이며,온도조절이 잘되어 굉장히 따뜻합니다. 소파를 가지고 계시거나 침대가 있는 분들은 스프레드 처럼 써도 좋겠더라고요,
작은 아씨들 방인줄….너무 아름답고 독특한 패턴의 체크 무늬 패턴이죠? 어디에 두어도 그림같은 연출이 가능하더라고요.
Natural Check 플레드는 추운 겨울철 이상적 홈 필수 아이템이며, 선물용으로도 고급스러워 아주 좋아하실 듯 해요. 한 해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저도 동생과 엄마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걸로 선택하였어요.
블루와 촉감을 비교하자면, 좀 더 까슬까슬하지만 폭신하고 포근해요. 세련된 브라운에 섬세한 오렌지 컬러가 매칭이 되어있어,고급스러움을 더했고요, 얼마전 로로피아나 홈에서 전개하는 침대,소파 라인업들을 보고왔는데, 솔직히(소곤소곤)저는 이 라네로시 디자인이 더 예쁘더라고요(역시 고슴도치도 자식은 더 예뻐보이는 것인가!!🤣) 물론 로로 피아나도 예쁘죠. 하지만 이 라네로시도 만만치않습니다😊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색상 베리에이션이라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때론 빈티지로 때론 모던함으로 연출하실 수 있을 거에요! 또한, WOOLMARK와 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받은 품질과 환경친화성을 보증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경쾌하고 바삭하고 포근포근한 질감이에요 색감은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하고 또 내추럴하죠.이 녀석은 티글리오 블루와는 다르게 드라이 클리닝을 권장합니다. 우수한 내구성, 보온성 그리고 보드라운 촉감까지! 건강한 양에게서 얻은 양모인 버진 울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따뜻함은 물론이고, 편안하면서도 쾌적하다고 느끼실 거에요.
버진울은 구불거리는 독특한 구조인 크림프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이러한 구조 덕분에 내부에 두꺼운 공기층을 보유하여 내부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고 해요. 높은 보온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투습성이 높아, 땀이나 물기를 빨리 날려버릴 수 있어, 따뜻하지만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요. 라놀린이라는 성분이 양모에 함유되어있어, 박테리아가 서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사용을해도 냄새가 나지 않고 얇은 기름막이 덮여있는 스케일 구조라 오염도 잘 되지 않죠. 탄력성이 뛰어나 잘 구겨지지 않고 형태도 잘 틀어지지 않는데, 구김이 생긴 경우라도, 분무기로 수분을 뿌려주면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펴진답니다. 아마 써보시면 이제껏 경험해본 기타 혼방이나 재생울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걸 느끼실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가격, 저는 처음에 가격듣고 1개당 가격이겠지 싶었어요. 놀라운 것이 제가 들은 가격은 이 두 담요 세트구성의 가격이었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이렇게 부담이 가지않는 착한 가격에 드릴 수 있다니!!너무 뿌듯하더라고요. 제가 파리에서 보고온 쟈카드 프랑세, 미국의 윌리엄스 소노마 그리고 다른 좋은 퀄리티의 리빙제품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있는데, 제 큐레이션이 여러분들 마음에 쏙 들어, 다른 리빙템들도 열심히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올 겨울은 밀라노에서 온 따뜻한 블랭킷과 함께 어떠세요?
구매링크
https://klarheim.co.kr/surl/P/222
구매링크
https://klarheim.co.kr/surl/P/222
여행을 사랑하는 저에게, 가장 강렬했던 도시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밀라노라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문화와 역사가 융성했던 이탈리아에서 저를 단숨에 사로잡았던 것은 사람들의 옷차림이었습니다. 패션의 도시 파리의 멋쟁이들이 울고갈 정도의 각잡힌 세련됨을 탑재한 밀라노는 거리가 런웨이 였으며, 사람들은 포토제닉한 모델들이었죠. 누구하나 옷을 허투루 입은 사람이 없었어요. 제대로 갖춰입지 않으면 외출도 어렵겠다 싶은 우스운 생각까지 들었으니 말이죠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의 중심 도시로, 오랜 역사를 통해 섬유 및 패션 산업의 핵심지로 발전해왔습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밀라노는 직물 생산과 무역의 중심지로서 명성을 쌓았으며, 특히 고품질의 실크와 울 제품으로 유명했죠.
산업혁명 이후 밀라노는 섬유 제조 기술의 혁신과 대규모 생산 시설의 도입으로 이탈리아 섬유 산업의 선두주자로 부상했습니다. 20세기 중반부터는 패션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며, 세계적인 패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제가 밀라노 스타일이 인상적인 것도 이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현대에 들어서도 밀라노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섬유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하네요. 매년 열리는 밀라노 패션 위크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사로, 밀라노의 섬유 및 패션 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행사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밀라노는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생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전통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섬유 산업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노력때문에,밀라노는 세계 섬유 및 패션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제가 파리 출장이후, 제품 소개에 대한 기준과 진심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쉼없이 달리기만 했던 제가 잠시 멈추고 컨텐츠 큐레이터로서, 새롭고 호기심 가는 아이템 디벨로퍼로서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는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게 된 시간이었어요. 역시 여러분들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맛의 세계와 퀄리티 있는 굳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줄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저에게 기대하시는구나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그리고 제가 갈증이 많았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은, 고민에 고민을 더하되,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아이템이라면, 소신대로 해보자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요, 실패를 거듭한다해도, 결국은 과정이고, 나중에 제가 이 모든 과정들을 거쳐 진심으로 해보고 싶은 것은, 유일무이한 스토리가 담긴 한국의 딘앤딜루카+무지 같은 가게의 형태가 아닐까 싶어요. 이 모든 경험은 아카이브라는 작업으로 녹아들 것이고요. 그래서 이런 고민의 시간 후 누리를 소개하게 되었고 그 다음으로 직접 경험해보고 공부하고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 리빙템인 라네로시가 되었네요.
Lanerossi는 이탈리아의 섬유 브랜드로, 고품질의 천연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섬유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해왔습니다. 1817년 Francesco Rossi와 Eleonora Pasini에 의해 설립되어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죠. 설립자가 사망한 후, Alessandro Rossi가 방직 공장의 경영을 이어받아 대규모 기술 현대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산업 모델을 개선하며, 그는 사회적·문화적 영역을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번영의 시기를 열었습니다. 방직 공장과 ‘스키오 노동자 구역’으로 알려진 주거 단지는 점차 성장하며 번성했고, 1872년부터 1880년 사이에는 직원들을 위한 많은 주거 단지와 아이들을 위한 학교 및 유치원이 건설되었습니다.
Alessandro Rossi의 진보적인 리더십은 브랜드를 사회적 현대성의 상징으로 만들었고, 공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와 강력한 유대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방직 공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Lanerossi는 최첨단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목재 기계는 강철 기계로 교체되었고, 기술 혁신 덕분에 생산이 다각화되면서 새로운 직물이 탄생했습니다.
밀라노의 디자인 중심지인 브레라(Brera) 지구의 Via Mercato 5번지에 위치한 Lanerossi의 첫 번째 단독 매장은 브랜드의 뛰어난 품질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사람들과 디자인 애호가들에게 먾은 사랑을 받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987년부터는 Marzotto 그룹에 (이탈리아 최대의 섬유그룹, Valentino, Hugo Boss등이 이 그룹 브랜드 중의 하나)인수되어 다양하고 감각적인 직물 라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Lanerossi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통해 빌드업 된 장인 정신과 고유한 이탈리아의 미적 감각을 탑재한 계절별 컬렉션을 선보임은 물론 고퀄리티의 원료와 세심한 디자인으로 일상의 품격을 높여줄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전개하면서,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왔죠.
또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2019년 TEDx Cortina D’Ampezz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매해 엄청난 기후변화와 환경의 이상징후들을 보면서 굳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지를 하고, 그런 제품들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 회사가 이런 가치에 아주 열심이더군요.
Lanerossi는 2024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La Casa Lanerossi’라는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물질적·상징적 본질을 표현하는 몰입형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 설치는 Studio Salaris가 기획하여 밀라노 Via Mercato 5번지에 위치한 라네로시 매장을 감각적이면서도 놀이를 겸한 공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이 설치의 핵심 요소는 ‘담요’로, 일상의 담요가 우리에게 가지는 의미 즉, 집같은 편안함과 보호, 따뜻함을 상징합니다. 담요는 공간의 볼륨을 디자인하고 방문객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Marta Giardini가 디자인한 컬렉션의 아름다움과 라네로시의 디자인과의 대화를 특징짓는 아이코닉한 작품들의 따뜻함과 색채로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Lanerossi는 전통과 혁신을 결합하여 현대적인 감각의 제품을 선보이며, 이탈리아 디자인의 정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유서깊고, 뛰어난 디자인을 가진 이탈리아의 대표적 섬유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쁘네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라네로시의 아이템은 그린라벨 퓨어울 100 블랭킷인 Tiglio Blue와 Natural Check Orange인데요!
Tiglio Blue
Natural Orange
먼저 소개해드릴 Tiiglio wool blanket은 양모 100%에 130x180사이즈로 집에서 가장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계절 시즌 아이템이 되지 않을 까 싶어요
제가 라네로시를 소개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탈리아스러운 세련되고 아름다운 컬러와 디자인 그리고, 고품질의 원료를 쓰면서도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주욱 관심을 가져왔기때문인데요. 제가 2년동안 극심한 알러지로 고생을 하면서, 앞으로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였어요. 두 라인업은 라네로시의 친환경 제품 라인으로 천연염색//OEKO-TEX인증(생산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사용되지 않음)으로써,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을 유발하는 유해성분이 없는 안전한 소재로 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최고 품질의 울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증하는 인증, 울 품질 인증도 획득하였는데, 여러분들도 이 마크는 종종 보셨을 거에요. 제가 겨울철 울 제품을 고를때 가장 꼼꼼하게 따져보는 부분이기도한데,처음엔 스코트랜드의 울에 푹 빠졌고 이 퓨어 뉴 울에 열광하는 이유는 넘사벽의 보온성, 부드러운 촉감, 그리고 우수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소개해드리는 Tiglio 플레드는 최고급 엑스트라 파인 버진 울로 제작된 고품질의 담요입니다. 현대적인 옵티컬 스타일의 대담한 기하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며, 거실이나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 신선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줄 뿐더러, 소파나 의자에서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울제품 입니다 또한, 세탁이 가능하여 실용성과 내구성을 두루 겸비하고 있죠
Tiglio 플레드는 개인의 취향과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그냥 툭 놓기만 해도 굉장히 멋스러워요. 브랜드의 철학과 품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 제품 중의 하나죠. 촉감이 너무 부드러워 저는 주로 소파나 의자에 편안히 앉아 책을 읽거나 영화볼때 가장 많이 사용해요,
정말 의도하지 않고 툭 드리우기만 했는데도 꽤나 아름답죠. 이탈리아 사람들의 색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세련되고 디테일한 디자인은 말하면 정말 입아프죠.
워셔블 울 블랭킷이라, 세탁이 용이한 고급 울 소재로 제작되어,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실거라 생각했어요. 저는 드라이하면 그 특유의 쪄든 냄새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게다가 울은 일반적으로 세탁에 민감한 제품이라 금지하고 있지만 워셔블 울은 트위스트 얀(실에 꼬임을 많이 줌)을 사용하여, 양모 섬유 특유의 성질인 축율(물에 닿았을 때, 서로 엉겨붙어 사이즈가 줄어드는🥺,옷 여럿 미니미로 만들었쥬😂)을 방지하여,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쓰실 수 있어요.
이 블랭킷은 리버시블이라 양면으로도 사용가능하여 1석2조! 그냥 아무곳이나 툭툭 올려놓기만 해도. 인테리어 화보같죠? 정말 너무 예쁜 겨울 필수 아이템 1호 랍니다. 저희 엄마와 동생도 보고 서로 사겠다고 난리가 났었어요.🤣부드러운 촉감이 폭 안기고 싶은 그런 재질 이랍니다,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Natural Check 플레드는 뉴질랜드산 100% 순수 버진 울로 제작된 고품질의 담요로, 스코틀랜드 스타일의 체크 패턴이 특징입니다. 이 무늬 많이 익숙하시죠? 그런데 이렇게 세련되게 풀어낸 디자인 만나기란 쉽지는 않았을거에요! 이 제품은 천연 식물성 염료를 사용하여 화학 염료 없이 제작되었고, 포근포근한 감촉이 특징이며,온도조절이 잘되어 굉장히 따뜻합니다. 소파를 가지고 계시거나 침대가 있는 분들은 스프레드 처럼 써도 좋겠더라고요,
작은 아씨들 방인줄….너무 아름답고 독특한 패턴의 체크 무늬 패턴이죠? 어디에 두어도 그림같은 연출이 가능하더라고요.
Natural Check 플레드는 추운 겨울철 이상적 홈 필수 아이템이며, 선물용으로도 고급스러워 아주 좋아하실 듯 해요. 한 해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저도 동생과 엄마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걸로 선택하였어요.
블루와 촉감을 비교하자면, 좀 더 까슬까슬하지만 폭신하고 포근해요. 세련된 브라운에 섬세한 오렌지 컬러가 매칭이 되어있어,고급스러움을 더했고요, 얼마전 로로피아나 홈에서 전개하는 침대,소파 라인업들을 보고왔는데, 솔직히(소곤소곤)저는 이 라네로시 디자인이 더 예쁘더라고요(역시 고슴도치도 자식은 더 예뻐보이는 것인가!!🤣) 물론 로로 피아나도 예쁘죠. 하지만 이 라네로시도 만만치않습니다😊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색상 베리에이션이라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때론 빈티지로 때론 모던함으로 연출하실 수 있을 거에요! 또한, WOOLMARK와 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받은 품질과 환경친화성을 보증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경쾌하고 바삭하고 포근포근한 질감이에요 색감은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하고 또 내추럴하죠.이 녀석은 티글리오 블루와는 다르게 드라이 클리닝을 권장합니다. 우수한 내구성, 보온성 그리고 보드라운 촉감까지! 건강한 양에게서 얻은 양모인 버진 울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따뜻함은 물론이고, 편안하면서도 쾌적하다고 느끼실 거에요.
버진울은 구불거리는 독특한 구조인 크림프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이러한 구조 덕분에 내부에 두꺼운 공기층을 보유하여 내부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고 해요. 높은 보온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투습성이 높아, 땀이나 물기를 빨리 날려버릴 수 있어, 따뜻하지만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요. 라놀린이라는 성분이 양모에 함유되어있어, 박테리아가 서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랜시간 사용을해도 냄새가 나지 않고 얇은 기름막이 덮여있는 스케일 구조라 오염도 잘 되지 않죠. 탄력성이 뛰어나 잘 구겨지지 않고 형태도 잘 틀어지지 않는데, 구김이 생긴 경우라도, 분무기로 수분을 뿌려주면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펴진답니다. 아마 써보시면 이제껏 경험해본 기타 혼방이나 재생울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걸 느끼실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가격, 저는 처음에 가격듣고 1개당 가격이겠지 싶었어요. 놀라운 것이 제가 들은 가격은 이 두 담요 세트구성의 가격이었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이렇게 부담이 가지않는 착한 가격에 드릴 수 있다니!!너무 뿌듯하더라고요. 제가 파리에서 보고온 쟈카드 프랑세, 미국의 윌리엄스 소노마 그리고 다른 좋은 퀄리티의 리빙제품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있는데, 제 큐레이션이 여러분들 마음에 쏙 들어, 다른 리빙템들도 열심히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올 겨울은 밀라노에서 온 따뜻한 블랭킷과 함께 어떠세요?
구매링크